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11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 금액은 129조721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첫 날 채권 대차잔고가 105조1216억원이었던 것과 대비하면 4개월 반 만에 24조6000억원가량 뛴 것이다.
2021년 연간 기준 채권 대차규모가 29조원 가량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한 분기 만에 증가세가 거세다.
채권 대차거래는 현물 채권을 미리 빌려서 매도하는 것으로, 향후 채권 가격 하락이 예상되거나 채권 평가손 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기관 거래 수요가 유입될 때 늘어나게 된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2022년 1월 3일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종가 기준 연 1.855%를 기록했는데, 지난 5월 11일 기준 2.928%까지 뛰었다.
같은 기간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2.320%에서 3.269%까지 올랐다.
채권금리 상승은 채권가격 하락을 뜻한다. 실제 채권가격 급락으로 지난 1분기 증권사 등 기관들의 채권 운용손실이 급격히 커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 연준(Fed)이 지난 4일(현지시간) 5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50bp(1bp=0.01%p) 인상하는 빅스텝(big step)을 단행하고, 이어 6~7월 추가적인 빅스텝을 시사한 만큼 금리 상승 기대는 높아져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75bp 인상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언급해서 비교적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평가됐지만, 이후 '매의 탈을 쓴 비둘기'로 해석되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3%를 웃도는 등 후폭풍이 거세 인플레이션 안개가 걷힐 때까지 예의주시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온다.
한국은행도 오는 5월 26일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있다. 또 새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에도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
신얼 SK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긴축 정책 드라이브는 여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정치 및 경제적 측면의 안정감은 여전히 취약한데, 이는 곧 불확실성 국면에 위치하는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의 피크(peak, 정점) 확인이 급선무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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