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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이끌 MZ세대 아이디어 구하는 백복인 사장

홍지인 기자

helena@

기사입력 : 2022-05-09 00:00

2030세대 상상주니어보드와 함께 조직문화 개선
‘워라밸 우수 기업’ ‘가족친화 기업’ 등 정부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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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주니어보드’ 1기 구성원들과 백복인 KT&G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제공 = KT&G

▲ ‘상상주니어보드’ 1기 구성원들과 백복인 KT&G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제공 = KT&G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백복인닫기백복인기사 모아보기 KT&G 사장은 MZ세대 직원들과 만나 소통하는 것을 즐긴다. 가능한 회사를 더 젊게 하기 위해서다. 대표적인 게 KT&G 2030세대 직원 10명으로 구성된 차세대 리더 협의체 ‘상상주니어보드’다.

지난해 말 백 사장과 함께 회사의 중장기 ESG 전략과 세대 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KT&G는 2020년 5월 젊은 직원들 의견을 경영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포스트 코로나 등 시대 변화의 흐름을 읽기 위해 MZ세대 직원들이 주축인 ‘상상주니어보드’를 출범시켰다.

본사·영업·제조·R&D(연구개발) 등 각 분야에서 선발된 ‘상상주니어보드’ 1기는 유연근무 활성화, 구성원 정서 지원 강화, 이상적인 리더십 제시 등 활동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에 힘썼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ESG 전략과 신사업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탐색했다.

아이디어의 세부 내용은 ▲영업 지사점 공용 전기차 충전소 활용 ▲담뱃갑 그린 패키지 도입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임직원 소통채널 활성화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전략이 주를 이뤘으며, 모두 CEO에게 직접 보고됐다.

백 사장 취임 첫 해인 지난 2015년부터 상상주니어보드’의 모태인 ‘상상실현위원회’를 운영해 소통경영에 앞장서 왔다. ‘상상실현위원회’는 지난해 총 6기까지 운영됐으며, 다양한 기업문화 개선과 혁신을 이뤄냈다.

백 사장은 직원들 의견을 경영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상상주니어보드’뿐만 아니라 전담부서인 ER(Employee Relations)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우수한 인사제도 강화를 위해 KT&G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채용’은 역량 중심의 차별 없는 선발을 위해 ‘블라인드 제도’로 운영하고, ‘평가’와 ‘승진’은 통보가 아닌 ‘상호 면담’, ‘이의 제도’와 ‘승진심사위원회’ 등 공정한 절차로 진행한다.

또한,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출산휴직 및 자녀 1명당 최대 2년의 육아휴직 등 ‘유급휴직제도’와 자녀보육수당, 난임시술비 지원 등 출산과 육아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갖추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KT&G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과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에 선정되고,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직원들과 소통하는 인사제도를 인정받은 바 있다.

백 사장은 “회사 미래를 이끌어 갈 MZ세대 직원들이 직접 나서 조직의 비전과 기업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활동”이라며 “새로운 관점의 제안들은 KT&G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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