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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전문인력·배송 강화로 IPO 전 신발끈 동여맨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19 16:48

㈜컬리 시가총액 4~6조원대 예상…1조원 자금 조달 기대

마켓컬리, 전문인력·배송 강화로 IPO 전 신발끈 동여맨다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올해 여름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앞두고 있는 ㈜컬리(대표 김슬아닫기김슬아기사 모아보기)가 테크 전문인력 강화 및 물류사업 확장으로 도약을 위한 신발끈을 동여매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배송 자회사인 프레시솔루션의 사명을 컬리 넥스트마일(Kurly Nextmile)로 바꾸고 본격적인 물류사업 확장에 나선다.

넥스트마일은 새벽배송의 선구자인 컬리 배송사업부가 전신이다. 2019년 2월 자회사로 분사했으며, 같은 해 9월 택배운송사업자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마켓컬리 샛별배송 서비스의 수도권, 부산, 울산 지역을 전담하고 있다. 컬리 외 다른 회사의 배송을 대행하는 ‘3자배송(3PL) 사업’도 일부 진행 중이다.

넥스트마일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현재 40여개인 3자 배송 고객사 수를 올해 안에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최대 규모 신선식품 풀콜드체인(Full Cold-Chain) 경쟁력을 바탕으로 배송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실제로 넥스트마일은 2020년 1월과 비교해 2022년 3월 기준 배송 생산성이 83% 증가하며 고도화된 물류 시스템을 증명한 바 있다.

㈜컬리는 넥스트마일 사업 확장을 통해 물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송승환 컬리 넥스트마일 대표는 “시장 1등 사업자로서 새벽배송의 첨단 인프라가 관련업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켓컬리 경력 개발자 채용./ 사진제공 = 컬리(주)

마켓컬리 경력 개발자 채용./ 사진제공 = 컬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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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는 물류뿐만 아니라 IT부분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테크 분야 전 직군에 대해 경력 개발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컬리는 이달 27일까지 테크 분야 경력 개발자 원서 접수를 받는다. 이번 채용은 새로운 도약을 앞둔 마켓컬리의 서비스 고도화를 담당할 전문 테크 인력의 선발이 목표다.

모집 분야는 ▲기획 ▲디자인 ▲개발 ▲데이터 등 테크 전 직군에 해당한다. 총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 개발자 모집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앞둔 마켓컬리의 서비스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류형규 마켓컬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마켓컬리는 생산, 유통 과정에 데이터와 기술을 도입하고 고객 중심의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커머스의 선두주자다. 예측 발주, 생산/배송 최적화 등은 물론 다양한 디스커버리를 실험해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컬리 제품, 포장 이미지./ 사진제공 = (주)컬리 홈페이지

컬리 제품, 포장 이미지./ 사진제공 = (주)컬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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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가 이처럼 배송·인재 부문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이유는 IPO를 앞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컬리는 지난달 2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함으로써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를 시작했다.

2015년 5월 세계 최초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마켓컬리는 ‘샛별배송’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 여러 후발주자들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창업 이래 확고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컬리는 지난해 총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65% 성장한 수치다. 가입고객 수 또한 전년 대비 43% 증가해,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시장에 알려진 예상 공모가(9만~13만원)를 기준으로 ㈜컬리의 시가총액은 4조원대 후반에서 6조원대로 예상된다. 컬리가 IPO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1조원 안팎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종훈 컬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컬리는 세계 최초로 새벽 배송이라는 거대 시장을 창출했으며, 해당 영역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는 다양한 쇼핑이 가능한 일상 장보기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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