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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4월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동결 전망 '팽팽'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04-12 10:19

금투협 설문 인상 50%·동결 50% 응답…시장금리는 상승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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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금융투자협회(2022.04.12)

자료출처= 금융투자협회(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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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오는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채권 전문가들이 인상 의견과 동결 의견이 절반씩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닫기나재철기사 모아보기)는 지난 4월 1~6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현 한은 기준금리는 연 1.25%다.

금투협은 "물가 상승 리스크 확대 및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빅스텝(Big Step) 가능성 등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상승 응답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4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한 채권전문가 응답 비율도 마찬가지로 50%로 맞서고 있어서 팽팽했다.

5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가 시장 금리상승을 예상했다. 이는 전달의 38%보다 32%p(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응답자의 23%는 금리보합을 예상했는데 전달(39%)보다 16%p 낮아진 수치다. 7%는 금리 하락을 전망했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5월 물가 전망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3%가 다음달 물가 상승을 전망했고, 보합 응답자 비율은 35%로 나타났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연준(Fed)의 긴축 확대 움직임 및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해 5월 환율 상승 전망 응답자 비율이 37%로 전월(32%) 대비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주요국의 긴축 통화정책 가속화가 시장 금리를 끌어올린 가운데 5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달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5월 채권시장 종합 지표(BMSI)는 78.9로 전월(86.4) 대비 하락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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