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사 발행어음 수익률 '쑥'…금리상승 국면 특판 속속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01 14:40

초대형IB, 발행어음 수익률 높여 '투심몰이'

(왼쪽부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 사진제공= 각사

(왼쪽부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 사진제공= 각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초대형 IB 증권사들이 발행어음 수익률을 높여 금리상승기 투자자금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은 '퍼스트 외화 발행어음' 수익률을 지난 3월 23일자로 개인/법인 전 구간 연 0.25%p(포인트) 인상해 신규 입금분부터 적용했다. 적립식 상품에 적용되는 수익률이 최고 1.55%까지 올라갔다.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도 'NH QV USD 발행어음' 수익률을 같은 날 신규매수분부터 상향 조정했다. 365일 기간물 기준 1.25%까지 높아졌다.

앞서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월 17일자로 원화 발행어음 수익률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도 지난 3월 21일부터 오는 4월 29일가지 '발행어음 투자형 CMA' 우대수익률 제공 이벤트에 돌입했다. 우대수익률 0.4%p를 가산한다. 한도는 실명 번호별로 10억원까지다.

KB증권(대표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 박정림)도 지난 3월 21일 기준 '에이블(able) CMA 발행어음형' 수익률을 개인 연 1.3%, 법인 연 1.25%로 제시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의 자체 신용을 기반으로 약정수익률을 제공하는 만기 1년 이내 어음이다. 거치/적립식으로 시중금리 이상의 약정수익률을 추구한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 IB가 발행어음업 인가를 받고 자기자본의 200%까지 발행할 수 있으며, 국내 증권사 중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4곳에서 판매 중이다.

최근 발행어음 수익률이 높아진 이유는 금리 상승 때문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021년 8월, 11월, 그리고 2022년 1월까지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현행 기준금리는 1.25%까지 높아져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증권사들은 발행어음 주요 투자처로 꼽히는 회사채 금리가 높아져 마진에 여유가 생겼다.

고금리 발행어음 특판도 속속 나왔다.

NH투자증권은 지난 3월 농협금융지주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연 10%(세전) 적립형 발행어음 특판을 전진 배치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도 올해 1월에 1년 만기 연 3.2% 금리의 거치식 발행어음 특판을 선보였다.

한동안 주춤하다는 평가도 있었으나 금리상승기 국면에 발행어음 투심몰이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상에 시동이 걸리면서 국내 통화완화 축소 기조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증권사들은 추가적으로 수익률 상향, 특판 등으로 투자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금리인상이 본격화되고 증시 변동성이 커진 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회사채 금리도 높아지면서 여러모로 발행어음 투자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 기획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출자승인 KDX-넥스체인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본인가 레이스 가속 금융위원회로부터 출자 승인을 마무리한 KDX와 (가칭)넥스체인지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본인가를 위한 준비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한국거래소(KRX) 등이 포함된 KDX는 최대주주와 추가 출자자가 결정되고, 오는 10월 1일까지 주금 납입을 완료할 예정이다.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주도의 넥스체인지는 이달 29일 창립 총회를 앞두고 있다.KDX, 키움증권·교보생명 최대주주 참여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X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증자를 결의했다.KDX는 키움증권과 교보생명이 최대주주로 참여한다. 카카오페이증권과 흥국증권, BNK금융 계열 3사(부산은행·경남은행·BNK투자증권), 한국거래소(KRX)도 주요 주주로 참여한 2 "세후 자산 수익률 1위 서울부동산…생산적금융 위한 금융세제 개선 필요" [자본연 29주년 컨퍼런스] 세후 20년 투자자산 연평균 수익률에서 서울부동산이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 부동산과 금융투자 상품 간 세제 격차 해소가 이뤄져야 자본시장으로 머니 무브(money move)가 유도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자본시장연구원은 1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자본시장연구원 개원 29주년 기념 컨퍼런스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자본시장 - 생산적 금융 전환 과제'를 개최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컨퍼런스에서 '생산적 금융을 위한 금융세제 개선 방향'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 이 내용은 홍병진 조세재정연구원 관세연구팀장과 공동으로 진행됐다.서울부동산 11.6%…전국부동산·S&P500·코스피 順연구의 질문은 우선 세후 기 3 현대차證 임금 2.5% 인상·자사주 500주…증권업계 임금협상 주목 현대차증권 노사가 올해 임금을 평균 2.5% 인상하고 자사주 500주를 지급하는 내용으로 임금협약을 최종 체결했다. 임금 인상뿐 아니라 임금피크제 지급률 상향과 고정 초과근무(OT) 축소 등 근로조건 개선도 포함되면서 향후 펼쳐질 증권사들의 임금협상에도 관심이 모인다.현대차증권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임직원 연봉은 임금 총액 기준 평균 2.5% 인상된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를 위해 자사주 500주도 지급하기로 했다.보상체계와 근무조건도 조정했다. 임금피크제 적용 기간인 5년간 총 지급률은 기존 340%에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