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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LS일렉트릭 물적분할 찬성…다음 달 1일 ‘LS모빌리티솔루션’ 출범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25 19:00

25일 찬성 의견 결정

국민연금, LS일렉트릭 물적분할 찬성…다음 달 1일 ‘LS모빌리티솔루션’ 출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LS일렉트릭의 전기차 부품사업인 EV릴레이(Relay) 부분 물적분할에 찬성했다. LS일렉트릭은 다음주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해당 내용을 처리할 방침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LS일렉트릭의 물적분할안에 대해서 큰 이견 없이 찬성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해당 안건은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의 큰 논의 없이 찬성으로 결정됐다”며 “이는 위원회 내부적으로 큰 이견이 없이 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의 결정에 따라 LS일렉트릭은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EV릴레이 생산 부문을 분할해 ‘LS모빌리티솔루션’을 신설한다. 신설 법인 출범 날짜는 다음 달 1일이다.

EV릴레이는 전기·수소차를 구동시키는 기능을 하는 파워 트레인에 배터리의 전기에너지를 공급하거나 안전하게 차단하는 핵심 부품이다. 일종의 스위치와 안전 차단기로 구분할 수 있다. LS일렉트릭은 해당 부분의 성장성을 매우 크게 보고 있다. 지난해 LS일렉트릭 EV릴레이 부문의 매출액은 585억 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액(2조6683억원)의 2% 정도에 불과하지만, 최근 전기차 시장 확장세에 힘입어 해당 사업도 성장이 기대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국민연금을 비롯한 LS일렉트릭의 주요 주주들이 물적 분할에 찬성 입장을 결정한 것은 전기차 핵심부품인 릴레이의 경우 LS일렉트릭의 기존 사업과 특성이 다른 점을 고려한 것”이라며 “해당 사업을 제대로 육성하기 위해 신설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합리적인 경영전략이라고 판단한 결과로 해석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S일렉트릭은 향후 3년 간 당기순이익의 40%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키로 하는 등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LS일렉트릭은 분할 이후 EV Relay 사업은 탄력을 받아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위 : 억 원. 자료=LS일렉트릭.

단위 : 억 원. 자료=LS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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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모빌리티솔루션 설립이 가시화됨에 따라 LS일렉트릭은 전력과 자동화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해 전력·자동화사업은 각각 1051억 원, 자동화는 33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는 유럽 시장의 수요 확대와 국내시장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물적분할 이후 LS일렉트릭은 주력사업인 전력과 자동화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내실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한 전력 인프라 부문과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경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전력 인프라 부문은 94억 원, 신재생 에너지는 141억 원의 영업적자를 보였다. LS일렉트릭 측은 “전력 인프라 부문은 데이터센터, 배터리 산업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재생 에너지는 기존에 수주한 태양광 매출이 증가하고, 전기차 부문시장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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