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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결과 소화하며 3대지수 상승…에너지주 옥시덴탈↑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03-18 08:17

옥시, '유가상승+버크셔 지분인수'에 9%대 올라
다우 1.23%↑ S&P500 1.23%↑ 나스닥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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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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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금리인상에 시동을 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 관망세도 이어지고 있다.

국제유가가 재차 100달러를 돌파하고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7.66포인트(1.23%) 상승한 3만4480.7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81포인트(1.23%) 상승한 4411.6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8.23포인트(1.33%) 상승한 1만3614.78에 마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은 계속되고 있으나 양국의 입장 차이가 전해졌다.

미국 하원은 러시아 및 벨라루스와 정상 무역 관계를 종료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8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영란은행(BOE)은 3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0.75%를 회복했다.

또 러시아가 16일 만기도래한 약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달러채 이자를 지급했다고 보도도 나와서 우려 요인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풀이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4월부터 하루 300만 배럴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 생산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국제유가는 100달러 지붕을 다시 뚫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8.4% 오른 102.98달러에 마감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옥시덴털 페트롤리움이 전일 대비 9.47% 급등한 58.01 달러에 마감했다. 유가 상승 및 버크셔 해서웨이가 추가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상승 압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14~16일 3일간 옥시덴털 총 1810만주를 추가 매수했고, 매수 평균 금액은 주당 약 53~55달러였다. 이에 따라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한 옥시덴털 총 주식수는 1억3640만주, 전체 지분의 14.6%로 집계됐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은 악재에 대한 내성이 높아진 모습"이라며 "3월 FOMC의 금리인상 및 연내 추가 6회 금리인상 예고, 국제유가 100달러 재돌파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그만큼 악재를 많이 반영하고 있었음을 방증한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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