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래소는 "ETN의 기초지수 종가가 '0'이 된 사실이 확인돼 투자자 보호와 시장 관리상 사유로 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기초지수 종가가 '0'이 되면서 지표가치도 '0'으로 수렴해, 이후 기초자산 변동과 무관하게 지표가치는 '0'이 된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이 ETN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니켈 선물 가격이 오를 때 일간 상승률의 -2배만큼 수익을 내는 '곱버스'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S&P GSCI Nickel 2X Inverse TR이다.
러시아 제재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니켈 가격이 폭등하면서, 니켈 선물 인버스 상품은 반대로 가격이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에서 니켈 가격은 장중 톤당 5만50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2007년 최고가(5만1800달러)를 경신한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신 인버스 2X 니켈선물 ETN(H)'의 가격은 전날(7일) 850원에 마감했다. 올해 1월 첫 날(2840원) 대비 70%가량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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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