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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니켈 가격 1만30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 커” - 대신증권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23 09:15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내년 니켈 가격은 톤당 1만30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원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급 문제보다는 미국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영향이 가격에 더 큰 하방압력을 가할 것이고, 중국 수도관 규제로 인한 니켈 수요 증가분은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한 스테인리스강(STS) 생산 감소로 상쇄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00~2019년 니켈 가격과 미국 10yr break even rate로 표현되는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관계수는 0.52에 달한다”며 “이는 런던금속거래소(LME) 거래 중 투기 자본 거래의 비중이 70~80%로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니켈 가격이 상승하기 위해선 빠른 속도의 초과수요 심화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당사 매크로팀은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19년 2.4%에서 2020년 1.8%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해 급격한 초과수요 심화가 없다면 니켈 가격은 톤당 1만30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 21일 LME에서 니켈 가격은 톤당 1만5857달러를 기록해 6월 말 가격 대비 25.7% 상승했다”며 “중국 수도관 규제, 인도네시아 니켈 원광 수출 금지 시점이 2022년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루머, 필리핀 최대 니켈 원광 광산 가동 중단 발표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또 “니켈 가격 상승으로 인한 STS 사업자, 양극재 사업자의 수혜 가능성은 적다”며 “니켈 가격 하락 시에도 우수한 재무 능력을 바탕으로 빠른 생산능력(Capa) 증설이 가능한 포스코케미칼, 금속 가격 하락 영향 제한적인 일진머티리얼즈와 천보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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