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최근 MSCI 신흥국(EM) 지수에서 러시아 비중이 축소된 만큼 예상보다 자금 유입 규모는 제한될 수 있다고 판단됐다.
2일(현지시간) MSCI는 "러시아 주식에 대한 지수 내 처리와 함께 러시아를 신흥국(EM) 시장에서 독립(standalone) 시장으로 재분류하기로 했다"면서 "오는 3월 9일 장마감 이후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MSCI에서 신흥국(EM) 지수에 편입돼 지난 3월 1일 기준 지수 내 1.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MSCI EM 내 포함된 국내 종목은 대형주 중심"이라며 "이번주부터 7일, 8일, (9일 국내장 휴장) 대형주 위주의 외국인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제시했다. 러시아 편출로 MSCI 신흥국(EM) 지수 내 국내종목 수급 유입 규모는 4조원으로 추정했다.
러시아가 신흥국(EM) 지수에서 제외되고, 신흥국 내 여타 국가들의 비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단순 계산하면 신흥국(EM) 지수 내 한국 비중은 12.2%에서 12.4%로 증가한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패시브 ETF(상장지수펀드) 자금의 한국 매입 수요를 계산하면 7억 달러, 8000억원(원/달러 환율 1200원 가정) 수준으로 최대 2~3일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액티브 펀드 포함해 전체 자금이 해당 비중만큼 한국물을 매수한다고 가정하면 매입 수요는 34억 달러, 4조원 수준까지 가능한데 액티브 펀드는 성격상 벤치마크 지수 변화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 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러시아 분류 변경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는 지수 내 한국 비중을 고려하면 9000억원 내외로 추산한다"며 "이는 패시브 펀드 리밸런싱만을 고려한 수치로 보수적 가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다미 연구원은 "최근 일주일간 MSCI 러시아 지수 급락으로 신흥국(EM) 내 비중이 감소한 점을 고려할 경우 분류 변경에 따른 한국 지수향 효과는 예상보다 다소 제한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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