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 이재용, 마스크 대란 이어 자가진단키트 대란 해결 나선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24 14:12

자가진단키트 업체 스마트공장 지원
마스크·코로나19 진단키트·LDS 주사기 이어 네 번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한국금융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한국금융DB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가 지난 2020년 마스크 대란 해소에 이어 최근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부족 현상 해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국내 공급 확대를 위해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충남 천안 소재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 ‘젠바디’에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19명을 급파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설비당 작업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30% 향상 ▲생산라인 재배치와 재고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효율적 물류 관리 ▲젠바디 협력회사의 금형·사출·인쇄 기술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젠바디의 신공장 조기 안정화도 지원할 예정으로, 건설 중인 신공장이 4월 말 가동되면 젠바디의 전체 자가진단키트 생산량은 현재 주당 300만 개에서 600만 개로 두 배 증가해 국내 자가진단키트 부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젠바디 외에 추가적으로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인 ‘수젠텍’에도 제조 전문가를 파견해 물류·설비 공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물품 부족 현상이 빚어질 때마다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물품 생산성을 끌어올리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공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마스크 대란’이 빚어진 상황에서 마스크 공급 확대를 위해 마스크 제조 업체 4곳(E&W·에버그린·레스텍·화진산업)에 삼성전자 제조 전문가 50명을 마스크 생산업체에 긴급 투입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금형 제작 지원 ▲신규설비 세팅 ▲공정별 작업대와 이동 대차 제작 ▲필터 신규 공급처 연결 등 삼성전자의 생산과 원자재 공급 노하우를 마스크 공정에 접목해 두 달 만에 4개사의 생산 능력을 51%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같은 해 5월에는 해외 수요가 폭증한 코로나19 PCR 진단키트 제조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진단키트 업계 특성상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갑자기 늘어난 글로벌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단기간에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현장에 전문가를 급파해 ▲금형 설계 ▲물류 동선 최적화 ▲포장 공정개선 ▲자동화 설비 도입 ▲바코드 관리 등을 지원했고, 그 결과 주당 진단키트 생산성을 70% 이상 향상시켰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백신 주사 잔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LDS 주사기’ 생산 기업 ‘풍림파마텍’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30명을 급파해 통상 40일 정도가 소요되던 금형 제작을 단 4일 만에 마치고, 시제품 생산을 완료했다. 한 달 만에 월 1000만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대량 생산 체제 구축에 성공한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당시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확보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LDS 주사기는 '협상 지렛대'로 부각됐으며, 이를 계기로 백신 도입 협상이 급진전 됐고, 화이자 백신 조기 도입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 '젠바디' 조립라인. 사진=삼성전자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 '젠바디' 조립라인. 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구축 외에도 기부·생활치료센터 제공 등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동참해왔다.

지난 2020년 3월에는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 해소를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과 삼성생명 전주연수원을, 8월에는 수도권 지역 환자들을 위해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용인시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며 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했다.

또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이 부족한 시기에는 기존 병상에 추가해 삼성서울병원에 20개, 강북삼성병원에 7개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확대 운영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의료진·자가격리자·확진자, 아동·청소년, 취약 계층 등을 위해 구호 물품과 성금 총 30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전자, 한국형 공동주택 히트펌프 모델 제주서 첫 선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개발공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공동주택 냉·난방 전기화 및 P2H(Power to Heat)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민들이 실제 거주 중인 아파트 단지에 히트펌프를 설치해 한국형 냉·난방 및 급탕 전기화 실증에 나선다. 이를 통해 보편적인 아파트 환경에 최적화한 솔루션으로 단독주택에 이어 공동주택 난방 전기화 시장까지 선도한다는 전략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위성곤 제주도지사, 김대현 제주개발공사 주거복지사업본부장, 김택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직무대행과 LG전자 ES연구소장 오세기 부 2 '6년 만에 보수 반등' 김택진, 게임업계 연봉킹 탈환할까 엔씨 창업자이자 수장인 김택진 공동대표의 상반기 보수가 6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속된 실적 악화 속에서 5년 연속 보수를 줄이며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해 온 김택진 대표가 실적 회복 움직임과 맞물려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실적 지표 및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고 있지만, 과거 ‘게임업계 연봉킹’ 자리를 되찾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다. 특히 경영 성과와 직결되는 단기성과인센티브가 3년 연속 ‘0원’을 기록한 점은 엔씨의 완전한 체질 개선과 신작 다변화 성과라는 과제가 여전히 진행형임을 보여준다.김택진, 5년 연속 연봉 축소 고리 끊었다15일 엔씨가 공시한 2026년 반기보고서 3 한진, 해외 풀필먼트 거점 확충 ‘속도’ ㈜한진이 9개월 사이 해외 물류 거점 세 곳을 잇달아 확충했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올해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이어 이달엔 영국까지 '풀필먼트 센터'를 갖췄다.최근 한국 화장품 수출이 유럽에서 처음으로 북미를 앞지르는 등 시장이 커지자, 물류회사인 한진이 해외 창고와 배송망을 먼저 채워두는 모양새다.유럽 수요에 ‘박싱데이’ 앞두고 영국 거점 오픈한진은 지난 14일 영국 햄프셔주 사우샘프턴에 풀필먼트 센터를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현지에 거점을 마련한 뒤 다섯 달 만에 정식 운영을 시작한 것이다. 규모는 1만평 이상으로, 가동 초기부터 현지 K-뷰티 물량을 받아 출고하고 있다.풀필먼트 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