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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실적] 농협금융, 순익 2조2919억… ‘이자‧비이자이익 균형 성장’(상보)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16 14:42 최종수정 : 2022-02-16 15:39

전년 대비 32% 증가… 4분기 순익 4672억원
농업지원 사업비 부담 전 순익은 2조6034억원

손병환 NH농협금융그룹 회장./사진=〈한국금융신문〉

손병환 NH농협금융그룹 회장./사진=〈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NH농협금융그룹(회장 손병환닫기손병환기사 모아보기)은 16일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2조2919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2%(5560억원) 증가한 출범 후 최대 실적이다.

다른 금융그룹과 달리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해 매년 지원하는 농업지원 사업비 4460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2조6034억원에 이른다.

이자이익‧비이자이익 균형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위험) 관리가 주요했다. 이자이익은 안정적 자산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6.6%(5244억원) 오른 8조511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17.8% 늘어난 1조7314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수료이익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조8147억원을 시현했다. 주식시장 호황과 투자은행(IB) 경쟁력 강화로 증권 수수료수익이 확대됐고 비이자사업이 활성화한 덕분이다.

유가증권‧외환파생 손익도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전략적 자산운용 결과로 전년 대비 24.8% 늘어난 1조2116억원을 나타냈다.

자산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6%, 대손충당금 적립률(NPL 커버리지 비율)은 188.23%를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총자산순이익률(ROA)은 각각 9.89%, 0.56%로 집계됐다. 농업지원 사업비 전 ROE와 ROA는 11.23%, 0.63%였다.

핵심 자회사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닫기권준학기사 모아보기) 당기순이익은 1조5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1849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이 9.2%(4969억원) 늘었고 수수료이익도 3.9%(272억원) 불었다. NPL 비율은 0.29%,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07.71%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들도 크게 개선됐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은 전년 대비 61.5% 오른 9315억원 당기순이익을 거두면서 농협금융 전체 손익 증대를 견인했다.

그 밖에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 1657억원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최문섭) 861억원 ▲NH농협캐피탈(대표 박태선) 960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보이며 손익 기여도를 확대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업과 농촌을 지원하기 위한 농업지원 사업비를 포함하고 증권 등 계열사 지분을 100% 보유했다고 가정했을 시 농협금융은 다른 금융그룹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며 “농협금융은 앞으로도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수익 센터 역할로 농협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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