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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 디지털 전환 속도 낸다

심예린 기자

yr0403@

기사입력 : 2022-02-14 00:00

서비스 개발, 제휴처 확대·플랫폼 비즈니스 확장
마이데이터 중심으로 IB강화, ESG 경영 내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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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

▲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

[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최병철닫기최병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증권 대표가 올해 마이데이터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가하고 대체투자 부문도 강화한다.

특히 오는 21일 현대차증권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 대표는 디지털 전환을 새 먹거리로 낙점한 이후 꾸준히 노력해 왔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앱 ‘The Herb’ 출시로, 그동안 최 대표의 디지털 역량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베일 벗는 ‘The Herb’, 목적자산관리 서비스로 차별화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중소형 증권사 최초로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 현대차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별도의 마이데이터 전용 앱 ‘The Herb’ 개발에 총력을 기울였고 오는 21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사용자 중심 플랫폼 구현에 방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고객의 생애주기 내 필요한 목적자금을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관리해 주는 ‘목적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의 배경에는 최병철 대표의 꾸준한 디지털 역량 강화 노력이 있다. 최 대표는 지난 2020년 취임 직후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마이데이터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 최 대표는 올해도 마이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차증권은 디지털 전환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정보보호팀을 신설했다. 정보보호팀은 분산돼 있던 보안 및 개인·신용정보보호 기능을 통합, 총괄 관리하는 부서다.

또한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4월, 자산관리 부문 디지털 업무를 총괄하는 디지털 솔루션실을 리테일사업부 산하에 신설한 바 있다. 외에도 데이터 분석, IT 등 디지털 관련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는 등 디지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서비스 개발과 제휴처 확대 등 비대면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 올해는 균형잡힌 IB 포트폴리오 구축
현대차증권은 2021년 4분기 영업이익이 1500억원을 넘어서며 중소형 증권사로써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2020년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 이후 1년 만에 실적 레코드를 다시 썼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IB 부문의 경우, 순영업수익이 1473억원을 기록하며 현대차증권 출범 이래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현대차증권이 시장 트렌드에 맞춰 물류센터와 도시 정비사업과 같은 대체투자 분야에 집중한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증권은 ‘미래를 향한 디지털 전환, 지속성장을 위한 혁신’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사업부마다 차별화된 사업 모델 구축을 통해 지속성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중소형사 중 최초로 오픈 예정인 마이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물류센터 투자 확대 등 대체투자 강화를 통한 IB 포트폴리오 구축, 지속성장기반을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차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증권은 2020년 ESG 총괄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전사 단위 협의 조직인 ESG 협의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나아가 지난 1월 현대차증권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한 ‘ESG 투자 원칙’을 제정하고 ESG 투자 원칙을 통한 ‘탈석탄 금융’을 선언한 바 있다.

현대차증권의 ESG 내재화 노력은 외부기관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음으로써 인정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해 현대차증권에 대해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부여했다. 해당 등급은 증권사 중 최고 등급이며, 2년 연속은 업계 내 현대차증권이 유일하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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