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트러스트 COVID-19 Ag Home Test./ 사진제공 =셀트리온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공급 제품은 셀트리온과 휴마시스가 공동개발한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전문가용 항원신속진단키트’와 일반 가정용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다.
이는 셀트리온USA가 최근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미국 아마존 등 약 10여개 기업 및 정부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두 제품은 지난해 4월과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UA)를 획득한 바 있다.
디아트러스트는 추가 장비 없이 검사 후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에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49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특이도와 민감도에서 각각 99.8%, 86.7% 수준의 정확성을 보였다고 한다.
두 제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N단백질과 S단백질에 각각 결합하는 두 가지 항체를 적용해 변이에 강한 감지 효과를 보인다.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통해 실시한 변이 감지 연구에서 오미크론 감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USA 관계자는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내 10억개의 진단키트 공급을 발표한 가운데 제품 수요와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1분기 내 기록적인 진단키트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