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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진동 소식에 주가도 '흔들'

심예린 기자

yr0403@

기사입력 : 2022-01-21 16:08

DL이앤씨, 전 거래일 대비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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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단지 모습. / 사진=김관주 기자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단지 모습. / 사진=김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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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서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국토안전관리원이 안전점검에 나선 가운데 이 건물을 지은 DL이앤씨의 주가가 급락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DL이앤씨는 전 거래일 대비 7.69% 떨어진 11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DL이앤씨를 포함한 DL 그룹주 역시 동반 하락했다.

DL건설은 이날 전 장보다 5.09% 하락한 2만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DL은 전 거래일 대비 3.97% 밀린 6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디타워 건물이 위아래로 흔들려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점검을 했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 후 철수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건물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글이 올라왔다. 직장인 소셜미디어 블라인드에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건물 흔들림’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내일 당장 사무실에 출근을 해야 하는데 너무 무섭다. 다른 층도 그러한가”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DL이앤씨는 이날 오전 별도로 내·외부 전문가들을 파견해 계측을 진행 중이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준공한 지 약 14개월 된 주상복합 건물로, 지하 5층~지상 49층의 주거동 2동과 지하 7층~지상 33층의 오피스텔 디타워 1동으로 구성됐다. 전날 진동은 업무동 일부 층에서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39포인트(0.99%) 내린 2834.29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개인이 9472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76억원, 6113억원 동반 순매도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5포인트(-1.65%) 하락한 942.85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개인이 379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15억원, 63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3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5350억원, 코스닥 7조7779원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193.50원에 마감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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