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디타워 건물이 위아래로 흔들려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점검을 실시하고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철수했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건물 흔들림’ 게시글. / 출처=블라인드
A씨는 사옥 붕괴 전조 증상으로 ▲건물 진동 지속 ▲바닥 표면 솟음 ▲천장 누수 ▲엘리베이터 방풍음 ▲금이 간 유리창 등을 꼽았다.
해당 건물에는 현대글로비스, SM엔터테인먼트, 쏘카 등이 입주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 진동·구조 전문가들이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디타워에서 점검을 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며 “금·누수는 진동 때문에 발생한 게 아니다. 입주한지 일 년이 안 됐지만 하자가 발생했고 그중 하나다. 계속해서 조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