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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ARIRANG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 신규 상장

심예린 기자

yr0403@

기사입력 : 2022-01-18 10:32

희토류와 전략자원 채굴·정제·재활용 관련 글로벌 기업 20종목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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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화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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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한두희닫기한두희기사 모아보기)이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ETF는 지난해 9월 ETF사업본부를 별도본부로 신설 조직하고 내놓는 첫 번째 상품이며, 미국 MVIS(MV Index Solutions)사와의 전략적 협업에 따른 결과물이다.

희토류(Rare Earth)는 일반적으로는 철, 구리, 알루미늄 등 산업적으로 대량 생산되는 일반금속에 대응해 산업적 수요가 크지만 부존량이 적고, 추출이 어려운 금속원소를 말한다. 최근 희토류와 전략자원은 전기차의 구동모터, 2차전지, 풍력발전 터빈, 태양광 패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GPS시스템 등 최첨단 산업 및 미래산업에 필수적인 핵심원료로 떠오르고 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핵심 원료인 희토류를 비롯해 리튬, 코발트, 티타늄과 같은 전략자원 관련 기업에 포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최초의 상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향후 친환경 및 미래산업 관련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의 투자대상은 희토류·전략자원을 채굴∙정제∙재활용하는 주요 20개 글로벌 기업이다.

주요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세계 최대의 리튬광산을 소유한 호주의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미국시장에 유일하게 상장된 희토류 생산기업 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 ▲상해거래소에 상장된 코발트 전문기업 화우 코발트(Zhejiang Huayou Cobalt) ▲중국 최대 리튬기업 강봉리튬(Ganfeng Lithium) 등이 있다.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는 MVIS Glabal Rare Earth/Strategic Metals Index를 추종한다. 이 지수의 최근 누적성과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3개월 12.79%, 1년 82.78%에 달한다.

동일지수를 추종하는 VanEck Rare Earth/Strategic Metals ETF는 2010년 10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10년 넘게 운용 중이다. 이 ETF는 미국 유일의 희토류 투자상품으로, 운용규모는 1월 12일 기준 11억달러(약 1조3000억원) 수준으로 2021년에만 3억2200만 달러에서 10억달러로 3배이상 증가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세계 국내총생산(GDP) 및 온실가스 배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들이 탄소 중립 달성을 약속했다. 따라서 청정에너지 체제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희토류, 리튬, 코발트, 티타늄 등의 광물자원을 더 많이 필요로 할 수밖에 없다.

윤준길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희토류는 원유, 천연가스와는 달리 직접투자수단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생산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며 “전기차의 경우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광물투입량이 6배, 육상풍력발전소는 가스화력 발전소 대비 9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전기차 및 배터리 저장에 대한 광물수요는 2040년까지 최소 3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희토류와 전략자원 관련 전방산업의 성장에 따른 수요증가로 이들 생산기업의 꾸준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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