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9% 오른 6조635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8.8% 상승한 117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윤닫기

메리츠증권은 이마트 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3% 늘어 3조6627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영업이익은 내식 수요 특수가 제거되며 전년 기저에 대한 부담이 가중된 점을 반영해 3% 내린 819억원으로 내다봤다.
메리츠증권은 자회사 SSG닷컴의 총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29.7% 상승한 1조7556억원이 될 거라 예상했다. 반면 45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매출은 연간 가이던스를 충족시키는 성과가 기대되지만 외형 성장에 주력하며 판촉 및 신규 고객 창출, 쓱데이 행사 관련 마케팅비 집행이 집중되며 적자폭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호텔 부문은 투숙율 회복으로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라고 생각했다.
최 연구원은 "실적 향방은 이베이-SSG닷컴-W컨셉을 아우르는 온라인 플랫폼 통합 시너지에 달려 있다. 상반기 출시할 통합 유료 멤버십의 내용에 주목해야한다"라며, "객단가를 높힐 수 있는 기회라 본다면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