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작년 3분기 보험사 '보험금지급여력' 비율 6.4%p↓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11 12:53

시장 금리 상승 · 주가 하락 영향
전체 254.5% "법적 기준 크게 상회"

2021년 6월말, 9월말 보험회사 RBC비율 변동내역./자료 제공= 금융감독원

2021년 6월말, 9월말 보험회사 RBC비율 변동내역./자료 제공= 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시장 금리가 상승하고 주가가 하락하자 국내 보험사들의 건전성이 하락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보험회사의 지급여력(RBC)비율은 같은 해 6월 말보다 6.4%포인트(p) 떨어진 254.5%로 나타났다.

RBC비율은 보험사의 대표적인 재무건전성 지표로,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눠 산출한다. 보험업법에선 보험사가 RBC비율을 100% 이상 유지하도록 규정한다. 금융당국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했을 때, 생명보험사의 RBC 하락 폭이 손해보험사보다 컸다.

개별사별로 봤을 때, 삼성생명이 21.8%p 낮아져 311.3%가 됐고, 한화생명은 8.5%p 하락해 193.5%가 됐으며, 교보생명은 1.4% 낮아진 283.6%를 기록했다. 이외에 가장 큰 폭(77.3%p)으로 하락한 건 교보라이프플래닛이지만, RBC비율은 335.4%로 여전히 업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삼성화재가 7.7%p 낮아져 314.7%를 기록했고, 하나손해보험이 14.8%p 떨어져 208.5%가 됐다.

MG손해보험은 지난해 6월 말, RBC비율이 보험업법 기준(100%) 미만으로 떨어졌으나, 9월 말 기준 100.9%로 올라 법적 기준에 턱걸이할 수 있었다. 이어 10월 실시한 약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4분기 RBC비율이 추가로 소폭 올랐다.

국내 보험사의 RBC 비율 하락은 시장 금리가 상승하고 주가가 하락한 탓이다. 보험사들이 후순위채권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지만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이 3조4000억원 감소함에 따라 가용자본이 2조4000억원 줄어들었다.

금감원은 국내 보험사들 전반적인 RBC 비율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보험회사 RBC비율은 254.5%로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국내외 금리변동 상황과 코로나19 확산 영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RBC 비율이 취약해질 우려가 있으면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로 재무 건전성을 제고하도록 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지급여력 부담에 채권 운용·상품 이율 관리 [보험사 금리상승 여파] 금리 상승은 보험사의 신규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자산·부채의 평가 변화와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자본을 함께 반영하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회사별로 달라진다. 주요 보험사가 금리 변동에 따른 재무 부담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주>성대규 동양생명 대표가 하반기 국내채권 매입을 확대하면서 자산과 부채의 금리 민감도 차이를 관리하고 있다. 시장금리 변동과 보험위험 증가로 지급여력에 부담이 생긴 가운데, 보험금 지급 의무를 고려한 자산운용과 보험상품의 적용이율 기준을 함께 관리하는 방향이다.6일 우리금융그룹 3분기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올해 9월 말 2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3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