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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壬寅年) 개막…박정원·한종희·추형욱·조주완 등 호랑이띠 CEO는?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01 00:05 최종수정 : 2022-01-01 18:59

박정원 ‘수소 전문 그룹’ 변신, 한종희 ‘비스코프 전략 강화’, 추형욱 ‘SK 수소 선도’, 조주완 ‘디지털 혁신’ 등 집중

(사진 왼쪽부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추형욱 SK E&S 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사진 왼쪽부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추형욱 SK E&S 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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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검은 호랑이를 상징하는 ‘임인년(壬寅年) 2022년’의 첫 해가 떠오른 가운데 호랑이띠 CEO(최고경영자)들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지난해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대응에 집중했다면 올해 새로운 먹거리와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되서다.

우선 재계 총수 중에서 호랑이띠 인사는 박정원닫기박정원기사 모아보기 두산그룹 회장이 있다. 1962년생인 그는 올해 수소 전문 그룹으로의 전환에 집중한다. 지난해 4월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등 계열사 전문 인력을 모아 만든 수소 TFT는 박 회장의 수소 그룹 전환의 핵심 조직이다. 해당 TFT를 통해 두산그룹은 ‘생산·저장·유통·활용‘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다.

지난해 연말 인사를 통해 삼성전자 수장에 등극한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도 호랑이띠 경영인이다. 그는 삼성전자의 가전·모바일 부문을 진두지휘한다. 지난달(12월 21~22일) 온라인으로 열린 글로벌 전략회의 주도를 시작으로 경영 활동을 본격화한 그는 삼성의 정체성으로 자리잡은 ’비스코프‘ 전략 강화 등을 올해 펼칠 것으로 보인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국내 호랑이띠 CEO 중 가장 젊다. 1974년생인 그는 40대 CEO로서 SK그룹 수소 사업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SK E&S 수장에 오른 추 사장은 같은해 3월 설립된 수소사업 추진단장도 역임 중이다. 추 사장은 올해 SK E&S가 보유한 인프라와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책임지는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힘을 보탠다. 특히 블루수소 생산과 액화수소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달 인사에서 LG전자 수장에 오른 조주완닫기조주완기사 모아보기 LG전자 사장도 1962년생 호랑이띠 CEO다. 재직 34년간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근무한 글로벌 1위 생활가전 사업을 이끌기 위해 올해 디지털 전환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차별화된 경험 제공과 유입 고객을 꾸준히 유지하는 락인(Lock-in) 효과를 위한 스마트 가전 역량 강화에 나선다. 그뿐만 아니라 그룹 미래 먹거리인 전장사업도 조 사장의 육성 리스트에 있다. 지난해 실적 부진이었던 스마트폰 사업을 정리한 만큼 전장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매출 상위 1000대 상장사의 반기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국내 기업 대표이사 중 호랑이띠 경영자는 139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언급한 4명 외에도 임병용 GS건설 부회장, 전중선 포스코 사장, 고정석·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김은수 한화솔루션 사장, 황상우 삼성 SDS 사장,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 황성만 오뚜기 사장,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 등이 1962년생 호랑이띠 CEO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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