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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대표 후보에 이은호 전무...가치 중심 성장·IFRS17 대비 과제(종합)

임유진 기자

ujin@

기사입력 : 2021-12-28 18:55

이사회 "보험업 본연 경쟁력 강화하고 새로운 도약 이끌 적임자"
보장성보험 확대 지속·회계 제도 변경 아래 재무건전성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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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롯데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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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롯데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 후보에 이은호닫기이은호기사 모아보기 전무가 추천됐다. 이은호 후보자는 장기보장성보험 중심 가치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IFRS17 도입에 대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롯데손해보험은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로 이은호 전무(CFO·기획총괄장)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은호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는 오는 2월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롯데손해보험 이사회는 "회사의 비전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고,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이은호 후보자를 신임 대표이사 후보에 낙점했다"며 이 후보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이은호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는 1974년생(47세)으로 고려대학교 전기공학과와 인시아드(INSEAD) MBA를 졸업했다. 이 후보자는 삼성전자 선임연구원을 시작으로, 올리버와이만 상무·AT커니 파트너·PwC컨설팅 파트너로 재직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금융기관에 사업·채널·마케팅·해외진출 전략 수립과 프로세스 체계 설계 등 자문을 제공해온 금융 전략기획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19년 JKL파트너스가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할 당시 컨설턴트로서 회사의 가치제고 전략을 수립했다. 이어 인수 직후 2019년 12월엔 롯데손해보험 상무로 선임돼 전략을 직접 실행해왔다. 특히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으로 보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사업 효율화와 지급여력(RBC) 비율의 대폭 개선을 이루는 등 재무건전성 향상을 위한 경영 과제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후보자가 정식 취임하면,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롯데손해보험의 장기보장성보험 중심 가치 성장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 이명재 롯데손해보험 대표는 올해 장기보장성보험을 확대하며 가치 경영을 이끌어 왔다. 실제로 롯데손보 2021년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장기보장성 보험 원수보험료는 크게 증가했다. 2020년 3분기 1조985억5800만원이던 장기보장성 원수보험료는 1조2815억3200만원으로 16.7% 늘었다.

IFRS17과 K-ICS 대비도 과제다.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경영실태평가(RAAS) 종합평가에서 4등급을 받았으나 사옥 매각으로 자본을 확충하며 재무건전성을 개선한 바 있다. 이에 이 후보자가 취임 후 변경되는 회계 기준 아래서도 롯데손해보험의 재무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은호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는 국내외 금융기관에 대한 다수의 컨설팅을 진행하며 쌓아온 전문성과 그동안 롯데손해보험의 가치제고 전략을 직접 수립하고 실행해온 경험을 가진 금융·보험업 전문가”라며 “대주주 변경 이후 강화된 회사의 체질을 바탕으로, 내재가치 중심의 경영 강화, 디지털 전환의 완성, 영업 채널의 완비, 젊고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 및 IFRS 17로의 성공적인 이행 등 롯데손해보험의 가치 제고 전략을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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