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은 2013년 당시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고(故) 이건희 회장 지시로 그룹 전 임직원에 기본급의 100%를 지급한 이후 8년 만이다.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7~2018년에는 삼성전자 임직원만 특별 상여금을 받았다.
임원들은 이번에 지급되는 격려금의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어려울 때일수록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는 마음을 모아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마중물을 보태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