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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위기 극복 특별 격려금 지급 ‘기본급 최대 200%’…임원 “10% 자발적 기부”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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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2-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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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위기 극복 특별 격려금 지급 ‘기본급 최대 200%’…임원 “10% 자발적 기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삼성그룹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위기 극복에 헌신해 온 임직원들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 격려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삼성 그룹사는 각 회사 상황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상여 기초금을 지급한다. 지급 규모는 월 기본급의 최대 200%다.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은 2013년 당시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고(故) 이건희 회장 지시로 그룹 전 임직원에 기본급의 100%를 지급한 이후 8년 만이다.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7~2018년에는 삼성전자 임직원만 특별 상여금을 받았다.

임원들은 이번에 지급되는 격려금의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어려울 때일수록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는 마음을 모아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마중물을 보태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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