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重, 내년 1월 1일부터 조선 계열사 사무직 기본급 높여...MZ세대 사무직 목소리 반영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21 17:33 최종수정 : 2021-12-22 15:25

지난 15~16일 관련 내용 직원투표 거쳐 통과
기존 과장~부장 ‘책임’ 통일 ‘직급체계’ 변화

이상균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이상균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생산직 중심으로 짜여졋던 조선 계열사의 임금 체계를 개편, 사무직의 기본급을 높인다. 직급 체계도 단순화한다. 기존 과장~부장을 책임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해당 체계 개편안은 지난 15~16일 직원 투표를 거쳐 과반 이상의 찬성을 받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적용 대상은 책임급 이상 사무직 직원이다.

21일 현대중공업그룹 측에 따르면 이상균 현대중공업(대표이사 이상균) 대표이사는 최근 ‘임금 체계 개편 관련 대표이사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사무직 임금 체계 개편을 마무리했다”며 “고정 연봉 수준을 대폭 높이고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해 임금 인상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변경해 다수 직원들의 생활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생산직과 차별화한 임금 체계 마련, 공정한 평가·보상 등 임직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행보다. 그는 “책임급 직급 통합을 통해 승진자 중심 성과 평가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상의 공정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모든 직원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자율성을 보장하고 연령과 근속에 상관없이 개인의 역량과 성과에 따라 대우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계열사 책임급 사무직은 월차 폐지, 약정 휴일 축소를 통해 기본급 17만 원이 오르고 격려금을 없애고 기본급 23만 5000원을 받는다.

또 직급 통일에 따라 경영 성과금 지급 기준은 영업이익으로 설정된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법과 관련된 성과급 또한 추가됐다. 협력사까지 포함해 중대 재해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상·하반기에 걸쳐 성과금을 25~30%가량 추가 지급한다. 성과급 변경안에 대한 지급 기준은 오는 2023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임금피크제는 현행 59세에서 56세부터 적용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사무직 임금 체계 개편에 나선 것은 MZ 세대 사무직의 목소리를 의식했다는 분석이다. 그룹의 젊은 사무직을 중심으로 한 ‘현대중공업그룹 사무직 공동행동’이라는 모임은 지난 4월 1호 선전물을 발행해 배포하며 활동을 개시했다. 이들은 사 측에 근무시간 준수 등 근무 여건 개선을 요청했다. 생산직 노조 중심으로 임단협 교섭이 진행된 데 따라 소외됐던 사무직의 권리 찾기에 나선 것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고려아연, '자사주 매수' 주주대표소송 1심 승소…최윤범, 경영권 방어 숨통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벌인 8370억원 규모의 주주대표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이 경영권 분쟁 당시 고려아연 이사회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결정을 위법한 경영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최윤범 회장은 경영권 방어 과정에서 불거진 대규모 손해배상 부담을 일단 덜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법원이 경영진의 재량권과 판단 정당성을 인정함에 따라 고려아연은 적대적 M&A 방어 명분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등 추진 중인 핵심 신사업 투자에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2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김석범)는 이날 영풍이 최 회장 등 고려아연 이사 2 정철동 'OLED 승부수' 던졌지만...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전년비 42%↓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세가 꺾였다.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증가로 전 분기 적자에서 벗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다. OLED 중심으로 제품 구성이 바뀌고 운영 효율화가 이어졌음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과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했다. OLED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70억원, 영업이익 250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12%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전 분기 107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나 지난해 3분기 4310억원과 비교하면 41.9% 줄 3 'UAM 관제 시장 첫발' 대한항공, 글로벌 하늘길 잡는다 대한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 관제 사업에서 매출을 낼 발판을 마련했다.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UAM 기체는 미국·유럽 주요 개발사 인증과 상용화 일정이 늦어지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기체가 다닐 하늘 길을 관리하는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를 통해 처음 지방자치단체와 계약을 맺으며 상용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UAM 연구개발 목표 '매출화'…지자체 계약으로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UAM 통합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ACROSS, Air Control And Routing Orchestrated Skyway System)'는 여러 UAM 기체가 도심 상공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다닐 수 있도록 운항통제와 교통관리를 맡는 솔루션이다. 하늘에서 기체들의 비행 경로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