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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0 풀체인지, 사전계약 첫날 1만2000대…작년 판매량 넘겨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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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2-2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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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신형 G90.

제네시스 신형 G90.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제네시스 G90 4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 사전계약 하루 만에 작년 판매량을 넘기며 흥행을 예고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가 지난 17일 신형 G90 사전계약을 실시한 결과 1만2000여대가 계약됐다.

이는 G90 작년 판매량 1만9대 보다 1.2배 가량 많은 수치다. 이전 모델인 G90 3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이 첫날 기록한 사전계약 실적 2774대 보다도 4배 이상 많은 기록이다.

신형 G90이 제네시스의 최고급 모델답게 내부공간에 공을 들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신형 G90은 현대차·기아 3세대 플랫폼(I-GMP)을 기반으로 내부공간을 키운 점이 특징이다. 전장 5275mm, 전폭 1930mm, 전고 1490mm, 휠베이스(축거) 3180mm의 크기를 갖췄다. 이전 모델 대비 전장와 휠베이스가 각각 70mm, 20mm 더 길어졌다.

새롭게 추가된 G90 롱휠베이스 모델은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5465mm와 3370mm에 달한다.

특히 G90 롱휠베이스는 3.5터보 엔진에 48V 전동모터가 적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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