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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찍었던 엔씨소프트, 하루 만에 9%대 '급락'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1-11-12 16:18 최종수정 : 2021-11-12 16:23

'슈퍼개미' 순매수 소식 투심 영향 풀이
코스피 하루 만에 1%대 상승하며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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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엔씨소프트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출처= 엔씨소프트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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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2일 게임주인 엔씨소프트 주가가 9%대 급락했다.

NFT(대체 불가 토큰)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게임 출시 계획 발표 등으로 전 날 상한가를 찍은 하루 만에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9.03% 내린 71만5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69만4000원까지 터치했다.

수급을 보면 이날 외국인이 1060억원 규모로 엔씨소프트 순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640억원, 기관은 364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 1위에 엔씨소프트가 이름을 올렸다.

엔씨소프트는 전날(11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5.78% 감소한 96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는 실적을 공시했으나, 콘퍼런스콜에서 내년 NFT·블록체인 결합 게임 출시 계획을 밝혀 투심을 자극하며 주가가 가격제한폭(29.92%)까지 오른 바 있는데 하루 만에 차익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날 개인투자자 한 명이 엔씨소프트 전체 상장주식의 2.24% 규모에 달하는 49만2392주를 순매수한 사실이 전해진 게 이날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12일 하루 동안 엔씨소프트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다만 DB금투, 이베스트, 한화, KTB 등 다수 증권사들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 흥행과 NFT 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을 이유로 들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전날 급락했던 코스피는 1% 넘게 상승해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88포인트(1.50%) 오른 2968.80에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000억원, 4300억원 순매수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1조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49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국민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 오른 7만600원에 마감해서 '7만 전자'로 다시 입성했다.

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 한국 지수 신규 편입 결정이 발표된 6개 종목 중 하나인 에스디바이오센서가 11.82%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2포인트(1.65%) 오른 1009.07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은 22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00억원, 500억원씩 순매도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2조3100억원, 코스닥 11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달러 당 1179.6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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