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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유산 보전에 앞장서는 김윤식 회장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01 00:00

국악 영재발굴·문화재 전수자 교육 지원

▲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왼쪽)과 김승수 전주시장(오른쪽)이 지난 4월 세계적 한지산업도시 기반 조성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 = 신협중앙회

▲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왼쪽)과 김승수 전주시장(오른쪽)이 지난 4월 세계적 한지산업도시 기반 조성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 = 신협중앙회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젊은 시절 서예가로 활동하며 1997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국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신협은 전통문화 부활과 문화예술 육성에 나서며 묻혀 있는 소중한 지역의 보물, 전통 상품을 활성화해 쇠락하는 지역경기를 살리는 지역특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 전통문화예술 보급 및 영재·후계자 양성 지원

신협은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통문화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특화사업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향후 지역마다 특색 있는 고유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윤식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소외된 문화 예술인들에게는 더욱 더 혹독한 겨울이 예상되며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벨기에 브뤼셀의 ‘오줌싸개 소년’ 동상이 스토리텔링을 통해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듯 신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외된 문화예술 산업을 발굴, 육성해 매력적인 대한민국으로 디자인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특화사업의 첫 프로젝트인 전주 한지는 현재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신협은 지난 2018년 전주시와 전통한지 활성화에 나선 이후 전주한지마스크와 전통한지수의, 유해파 차단 한지 소품 등 전주 한지 상품을 개발해 전주 한지의 사업영역을 넓히며, 신협쇼핑몰과 서울시 상생상회 입점 등 전주 한지의 판로를 적극 지원했다.

또한 전주 한지를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전주한지문화축제’를 3년째 후원하며 전주 한지를 통한 전주시 관광 사업을 개발했다.

특히 경복궁·덕수궁·창경궁·창덕궁 등 4대 궁과 종묘에 전주 한지를 제공해 문화재 복원에 일조하고, 전주 한지 도배지와 장판지로 취약계층의 집을 수리하는 행복한집 프로젝트로 전주 한지의 영역을 사회공헌의 영역으로까지 확대했다.

신협은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지키고 보전하기 위해 국악 영재발굴과 문화재 전수자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신협은 국악 영재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해 유소년 등이 전통음악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전주·군산·익산 아이들을 대상으로 전통국악 영재발굴 교실 운영 및 문화재 전수자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신협은 전주 한지장 후계자 양성 사업에 7000만원을 후원하며 전통한지 복원과 생산, 전주 한지의 명맥 유지와 기술계승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에 나섰다.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함께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후계자 양성 교육을 시작했으며, 교육 과정을 수료한 후계자에게는 한지 관련 공공기관 및 생산업체 취업 추천과 전주한지협동조합 기술관리직 임용, 한지 공방 창업 지원을 제공한다.

전통한국음악예술원에는 전통문화예술의 보급과 국악 영재 발굴 등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며 전통문화 부활과 문화예술 육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신협은 소외 지역 대상으로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전통국악 영재 발굴과 문화재 전수자 교육을 통해 전통문화예술 보급과 계승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신협 문화재 지킴이’를 발족해 신협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직접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며,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전문 해설사를 통한 문화재 관련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유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며, 지역특화사업은 전주 한지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상주의 한복과 한산의 모시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윤식 회장은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이 난관을 타개할 만한 보물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알지 못해 천천히 소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협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의 일환인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일회성 후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으로 지역과 지역민의 자생의 기반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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