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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호금융권은 현재 전세대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최종 시기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지난 18일 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중앙회 등 각 상호금융중앙회 관계자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은행권에서 합의한 전세대출 재개 방안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14일 올 4분기 중 시행되는 전세대출을 가계부채 총량관리 한도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들은 오는 27일부터 ▲전세계약 갱신 시 대출 한도를 전세보증금 증액 범위로 제한 ▲전세대출 신청을 임대차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이전까지만 할 수 있도록 허용 ▲1주택 보유자는 은행 창구에서 직접 신청의 3대 전세대출 관리방안을 적용한다.
고승범닫기고승범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실수요자가 이용하는 전세대출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올해 4분기 중 전세대출에 대해서는 총량관리를 하는 데 있어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할 것”이라며 “전세대출 증가로 인해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이 관리 목표를 초과하더라도 용인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