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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3억달러 규모 외평채 발행 "역대 최저 가산금리"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07 10:46

달러화 5억달러+유로화 7억유로…첫 유로화 녹색채권도

정부, 13억 달러 규모 외평채 발행 / 자료출처= 기획재정부(2021.10.07) 자료 갈무리

정부, 13억 달러 규모 외평채 발행 / 자료출처= 기획재정부(2021.10.07) 자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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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정부가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13억 달러 규모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했다.

기획재정부는 7일 오전 약 13억 달러 규모(달러화 5억 달러+유로화 7억 유로)의 외평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외평채는 외화조달 목적으로 발행하고 발행자금은 외환보유액으로 운용한다.

이번 외평채는 10년 만기 달러화 표시 채권 5억 달러와 5년 만기 유로화 표시 채권 7억 유로로 나누어 발행(dual tranche) 됐다.

발행금리는 10년물 달러채의 경우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에 25bp(1bp=0.01%p)를 더한 1.769%, 5년물 유로채의 경우 5년물 유로 미드스왑에 13bp를 더한 -0.053%다.

달러화 외평채는 기존 최저 50bp(작년)에서 25bp로, 유로화 외평채는 35bp(작년)에서 13bp로 가산금리가 축소됐다.

정부는 "외평채 가산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며 "달러화 외평채 가산금리는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유사 잔존만기 외평채의 유통 가산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지표금리 상승에 불구하고 가산금리 축소로 발행금리(지표금리+가산금리)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로화 표시 외평채의 발행금리는 작년에 이어 마이너스 금리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외평채 발행에 대해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국내에서 비대면 콘퍼런스콜 형식으로 진행된 투자자 설명회에 50여개 해외투자기관이 참여하는 등 해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또 이번에 아시아 정부 최초로 유로화 녹색채권(Green bond)을 발행했다. 녹색채권은 발행 자금이 신재생 에너지 등 녹색프로젝트에 투자되는 채권이다.

정부는 "우리 경제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견고한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이번 외평채는 최근 글로벌 인플레 우려,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전환, 신흥국 부채 리스크 등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임에도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달성했다"고 제시했다.

이어 정부는 "외평채 금리는 우리나라 민간부문이 발행하는 외화채권의 벤치마크(준거금리) 역할을 하므로, 향후 국내기업·금융기관의 해외채권 발행금리도 함께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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