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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하반기 화물 운임 강세...목표주가 12%↑”- NH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1-09-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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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대한항공

▲자료=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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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하반기 화물 운임 부문의 강세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올 하반기 항공 화물 운임 강세와 중장거리 노선 여객 수요 회복 등에 따라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한항공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71% 상향했다.

이와 더불어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2% 상향한 4만3500원으로 제시헀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항공 화물 강세로 인해 코로나19 국면에서도 이익 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항공 화물 운임과 하반기 중장거리 노선 여객 수요가 회복할 것”이라며 “여객 수요 프리미엄화에 따른 장기 운임 수준 상승을 반영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299억원에서 8924억원으로 171% 상향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에도 항만적체로 컨테이너 운송 차질이 계속되는 가운데, 동남아 주요 국가들의 국경봉쇄와 상하이 공항 운영 차질 영향으로 8월 중순 이후 화물기 수송 능력이 감소했다”라며 “이에 따라 운임이 재차 강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화물로 인한 실적 호조는 단순 이익 증가 외에도 차입금 감축, 신규 기재 도입 여력으로 이어져 장기 체력 개선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올 3분기 대한항공의 국제선 예상 탑승률은 37.5%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을 전망”이라며 “향후에도 백신 보급 상황을 감안하였을 때 미주, 유럽 노선 중심의 중장거리 노선 수요를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객 운임 또한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미주 노선 수요 회복 및 비즈니스 클래스 선호 추세가 운임 강세 요인으로 추정된다”라며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2023년 국제선 운임은 2019년 대비 19%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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