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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소상공인 지원 적극 나선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1-08-29 12:47

소상공인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비대면 대출 확대‧피해 보상 보험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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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동참하고자 ‘소상공인 동반 캠페인’을 실시한다./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동참하고자 ‘소상공인 동반 캠페인’을 실시한다./사진=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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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하나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선다.

하나은행은 29일 ‘소상공인 동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영업시간 중 은행 지점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대면 대출 전면 확대와 함께 사기 대출과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데 앞장선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도 이어갈 예정이다. 소상공인 개개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금융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금융을 통한 사회적 기여’라는 하나금융그룹의 ESG 경영 목표를 향한 실천적 행동 일환이다.

이를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촘촘한 소상공인 지원을 하고자 핵심 단계별 ‘소상공인 지원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정책과 전략을 담은 캠페인을 실시한다.

◇ 소상공인 편익 증대 위한 ‘비대면 대출 활성화’

하나은행은 이번 ‘소상공인 동반 캠페인’ 실시와 함께 소상공인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그동안 서울과 경기도에서 진행해온 ‘하나원큐 보증재단 대출’을 ‘온택트 보증부 대출’과 함께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온택트 보증부 대출 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1년이 경과한 개인사업자다. 전국 소상공인들은 각 지역 보증 재단과 은행 지점을 별도 방문할 필요 없이 하나은행 기업 전용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 기업’으로 신청과 약정, 실행까지 모바일 진행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경기도에서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비대면 소상공인 보증대출 ‘하나원큐 보증재단 대출’을 통해 7500억원을 소상공인에게 지원했다.

아울러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약을 통해 ‘원클릭 보증 대출’도 동시에 진행한다. 기술력을 갖춘 소상공인들에게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함이다. 소상공인은 기술보증기금 방문 없이 ‘하나원큐 기업’ 앱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 피해 보상 보험 지원 등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하나은행은 다음 달부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부 절차 강화와 보이스피싱으로부터의 소상공인 보호에도 힘쓰기로 했다.

먼저 국민 재난지원금 등 정부 자금 지원을 빙자한 대출 사기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을 보호하고자 ‘소상공인 1‧2차 금융지원’, ‘코로나19 지원 특약 보증서대출’ 등 코로나19 관련 대출을 받았거나 신규로 받는 소상공인에게 사이버금융범죄 피해 보상 보험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하나은행에서 보내는 모든 문자 메시지 좌측에 하나은행 로고를 삽입하는 ‘RCS(Rich Communication Suit)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보이스피싱 문자와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하나원큐’ 앱에서만 적용 중인 보이스피싱 방지 프로그램을 ‘하나원큐 기업’ 앱에도 도입해 악성 앱 설치 방지 서비스도 확대한다.

하나은행의 소상공인 지원 캠페인 로드맵./자료=하나은행

하나은행의 소상공인 지원 캠페인 로드맵./자료=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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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 건강한 성장 위해 ‘ESG 경영’ 실천

하나은행은 전국 약 200개 소상공인 현장지원센터를 활용해 소상공인 대상 금융 교육과 컨설팅을 강화한다.

각 지역별 지방자치단체 시행 정책 자금과 연계한 맞춤형 금융을 상담‧안내하고, 업종에 맞는 창업 컨설팅 및 재기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오는 11월에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 ▲노무 ▲부동산 등 금융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소호 아카데미’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모바일 교육이 우선 시행되고, 향후 집합교육으로 확대하려 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대출금리 일부 감면 등 수료 혜택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소상공인 지원 로드맵’을 수립했다”며 “이번 ‘소상공인 동반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 ESG 경영 실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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