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형 펀드 사흘 만에 자금 순유출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국내 채권형 펀드에 사흘 만에 자금이 빠져나갔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채권형 펀드에는 991억원이 순유출됐다. 2079억원이 설정(입금)됐고, 3071억원이 해지(출금)됐다.

해외 채권형 펀드에서는 82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71억원이 들어오면서 나흘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68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나흘 만에 순유출됐다.

국내·외 채권형 펀드 설정 원본액은 131조7515억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593억원 감소했다. 순자산총액은 132조3568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894억원 감소했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 설정 원본액은 83조7637억원으로 2455억원 증가했다. 순자산총액은 99조3826억원으로 156억원 감소했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1조5010억원이 순유출됐다.

MMF 설정 원본액은 178조2288억원으로 1조4713억원 감소했다. 순자산총액은 1조4747억원 감소한 178조8180억원으로 집계됐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