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상반기 금융민원] 생보사 줄고 손보사 늘어…장기인보험 판매 급증 기인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18 06:01 최종수정 : 2021-08-18 06:23

생보사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손보사 2% 증가
장기인보험 판매 증가에 보장성상품 관련 민원 늘어
지난 3월 금소법 시행 이후 오히려 민원 3.7% 증가

손해보험사 전체 평균 금융민원 추이/자료 제공= 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사 전체 평균 금융민원 추이/자료 제공= 손해보험협회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올 상반기 생명보험사의 민원은 감소한 반면 손해보험사의 민원은 증가했다. 최근 실손보험 절판마케팅 영향으로 장기인보험 매출이 급증하며 보장성 상품 관련 민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카드,은행,증권 등의 민원은 줄어들었지만 보험엔 더 많은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생명·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올해 상반기 민원은 1만2967건으로 전년 동기(1만5124건) 대비 14.3% 줄었다. 반면 손보사의 올해 상반기 전체 민원건수는 1만9298건으로 전년 동기(1만8905건) 보다 2.0%(393건) 늘었다. 2년 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000건가량 증가한 수치다. 금융권 민원 중 손보사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같은 기간 30%에서 50%로 크게 늘었다.

분기별로 살펴 보면, 2분기 보험사 민원은 1만6429건으로, 금소법 시행 전인 1분기 1만5836건 대비 오히려 3.7% 증가했다. 생명보험사 민원은 전 분기 보다 2.2% 줄어든 6409건에 그친 반면, 동기간 손해보험사 민원은 7.9% 늘어난 1만20건에 달했다.

보험사별로 봤을 땐, 손해보험사 중 메리츠화재의 민원건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메리츠화재의 상반기 민원건수는 2471건으로 전년 동기 1751건 보다 41.1% 늘어났다. 특히, 장기보장성보험 관련 민원건수는 1998건이다. 이는 전년 동기 1267건 대비 57.7% 증가한 수치다.

DB손해보험의 민원도 2935건의 전년 동기 보다 13.6% 늘어난 3335건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3% 증가했다.

손해보험사 상품별 민원건수 비중/자료 제공= 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사 상품별 민원건수 비중/자료 제공= 손해보험협회

이미지 확대보기
상품별로 보면, 보험사 2021 상반기 전체 민원 증가엔 특히 보장성 상품 민원이 주효했다. 보장성보험의 비중이 가장 높고, 특히 2분기에는 보장성 상품의 민원이 더욱 증가했다.

손보사의 2분기 보장성 상품 관련 민원은 5141건으로, 전분기 대비 10.8% 늘어났다. 이 기간 자동차 보험 민원은 오히려 3701건에서 3778건으로 2.0% 감소했다.

실제로 손보사의 장기인보험 매출은 4세대 실손보험이 7월 1일 도입되며 실손 절판마케팅이 늘어난 것과 비례해 증가했다. 삼성·현대·DB·KB·메리츠·한화가 올 상반기동안 신규 판매한 3세대 실손보험은 167만1850건이다. 실손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현대해상의 경우 장기인보험 신계약 초회보험료는 165억원으로 상위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그 다음 DB손보 145억원, 삼성화재 139억원, 메리츠화재 128억원 등이다.

생보사 보장성 상품 민원도 전 분기 보다 5.4% 늘어난 1403건을 기록했다. 동기간 종신보험 민원은 2분기 3393건으로 1분기 보다 30건(0.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 3월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며 보험사들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불완전판매 줄이기에 나섰지만 기대만큼의 효과는 아직 없는 것으로 보인다. 9월 24일까지 계도기간을 끝으로 보험사의 민원이 줄어드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해외 보험 대신 자산운용…미·일 투자망 구축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자산운용에 초점을 맞춰 글로벌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일본 현지법인과 영국 런던 주재사무소를 통해 해외 투자 실행과 자문, 시장조사 업무를 수행하는 구조다.현지 보험시장에 진출해 계약을 판매하기보다 해외 거점을 활용해 교보생명 자산의 수익률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2 구본욱 KB손보 대표, 해외수재 확대…英 로이즈 진출 검토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가 해외수재 사업을 키우고 중국·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내실을 다지며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수익성 중심의 해외사업을 바탕으로 일반·특수보험 역량을 강화하고, 영국 로이즈 시장 진출 가능성도 검토하며 글로벌 사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 3 명절 때 뵐 때마다 부모님 점점 연로하시는데…집부터 요양시설까지 보장하는 간병보험 알아볼까 [2026 추석 금융상품] # 40대 중반에 들어선 직장인 A씨는 추석 때 고향에 방문할 때마다 걱정이 늘어난다. 부모님이 해가 지날수록 나날이 건강이 좋아지지 않는 모습을 보니, 돌봄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친구 부모님이 거동이 불편해 걷지를 못하셔서 간병인을 쓴다고 해 미리 알아보니 간병인 사용 일당이 만만치 않다. 게다가 갑자기 쓰러지셔서 어머님이 장기 입원 한 친구도 있어 병원비와 간병비 걱정이 커졌다.명절은 그동안 바빠서 보기 어려웠던 일가 친척들을 보는 자리지만, 날이 갈 수록 연로해지는 병원에 가실 일이 많아지시면서 걱정이 많아지기도 한다. 국회입법조사처가 2024년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간병비 지출 규모는 2008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