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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기구부터 요트까지…편의점 업계, 4인4색 추석상품 선봬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17 14:36

CU, 지난 설에 이어 요트, 외제차 장기렌트 선봬
GS25, 업계 최초 초고가 다이아몬드로 소비자 공략
세븐일레븐, 초고가 위스키·필라테스 용품으로 집콕족 겨냥
이마트24, 랜더스 창단 기념 '금' 판매

CU가 추석선물로 준비한 장기렌트카/사진제공=BGF리테일

CU가 추석선물로 준비한 장기렌트카/사진제공=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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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편의점 업계가 이색 추석상품 판매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7월 발간한 ‘2021년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의 편의점∙근거리 구매 선호가 증가하며 즉석 식품의 매출이 약 9.2% 늘었다. 전체 매출도 전년 상반기 대비 6.2% 증가하며 백화점과 함께 오프라인 업태의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이에 편의점은 이색 추석상품을 내놓으며 추석 민심 잡기에 나섰다.

CU는 이색 초고가 상품부터 알뜰 상품까지 16개 카테고리에서 5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CU의 추석선물세트 구매는 점포에 비치된 카탈로그 주문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CU가 이번에 판매하는 요트는 현대요트의 BAVARIA 시리즈 총 6종이다. 최저 2억4900만원부터 9억600만원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구매자의 요구에 따라 요트 내부의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요트에 이어 CU는 추석 선물로 벤츠, BMW, 아우디, 테슬라, 현대, 기아의 장기렌트가 8종도 선보인다. 차량 가액의 30%를 선수금으로 납부하고 월 렌트료를 내는 방식으로 연 주행거리 2만km이하, 48개월 계약 조건이다. 예를 들어, 벤츠 C220는 선수금 약 1780만원에 월 렌트료 약 78만원이고 테슬라 모델3는 선수금 약 1800만원에 월 52만원이다.

이색 상품 외에도 CU는 10만원 미만의 실속 상품도 구성했다. 전통적인 명절 인기 선물인 한우사골세트(7만원), 산꿀 자연송이(10만원), 수삼세트(8만2000원), 영광 명품굴비(4만9000원) 등 농축수산물 전반에 거쳐 준비했다.

GS25가 추석선물세트로 준비한 초고가 프리미엄 와인세트/사진제공=GS리테일

GS25가 추석선물세트로 준비한 초고가 프리미엄 와인세트/사진제공=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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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도 프리미엄, 비대면, 사전예약으로 추석선물 컨셉을 정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GS25는 사회적거리두기가 확대되는 상황에 대비, 약 600여종 상품을 무료 배송하기로 결정했다. 추석선물세트는 비대면 쇼핑 편의를 위해 e-카탈로그와 전용 모바일 앱 ‘더 팝’을 활용해 구매할 수 있다.

이색 상품으로는 다이아몬드가 있다. GS25는 세계 4대 보석 감정원 중 하나인 GIA가 인증한 2.03캐럿 다이아몬드와 1.23캐럿 다이아몬드를 판매한다. 가격은 각각 3830만원과 1760만원으로 GS25 매장에서 상담 접수가 가능하며 구매 상담과 결제는 관련 업체가 진행한다.

추석 선물세트로 명품 와인도 판매한다. 프랑스 최고 와인으로 평가받는 샤또 라피트 로칠드 2003, 샤또 마고 1996, 이탈리아 명품 와인인 사세토 2015 등으로 구성된 기획 세트 가격은 1000만원이다.

와인의 품격을 더해줄 와인 용품도 선보인다. GS25는 265년 동안 최고급 와인 용품을 만든 리델의 디캔더 상품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이 카탈로그를 통해 프리미엄 위스키를 주문받는다./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카탈로그를 통해 프리미엄 위스키를 주문받는다./사진제공=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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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도 추석을 앞두고 총 570여 종의 다양한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카드나 L.pay(엘페이)로 결제 시 10% 현장 할인을 제공하며, 명절 선물 세트 82종을 대상으로 제휴카드 결제 시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홈트레이닝 전문 업체 ‘아임핏’과 손잡고 필라테스 기구 4종을 판매한다. 리포머 부터 필라테스휠, 스파인코렉터를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하며 ‘홈트족’(집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을 겨냥한다. 가격은 각각 33만5000원, 16만원, 4만1000원이다.

홈술족을 노린 초고가 위스키 선물세트도 편의점에 등장했다. 세븐일레븐은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인 맥캘란 시리즈를 단독 판매한다. 900만원인 맥캘란 M디캔터부터 764만원의 맥캘란 넘버식스 등 총 5종을 준비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펫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하림펫푸드의 ‘한그릇뚝딱개밥상’, ‘멈출수없는냥이밥상’ 등으로 2000만 반려인을 겨냥했다. 이외에도 퍼피케어 자동배변판, 펫메이트 자동급식기 등 11종을 판매한다.

이마트24가 추석선물로 준비한 SSG랜더스 창단기념 '금'/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가 추석선물로 준비한 SSG랜더스 창단기념 '금'/사진제공=이마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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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추석 선물로 ‘금’을 준비했다.

18일부터 이마트24는 SSG랜더스 창단 기념 순금 메달 판매를 시작한다. 순금 메달 1000세트를 한정 제작, 각 메달에 1번부터 1000까지 고유의 시리얼 번호를 새겼으며 업계 최초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를 새겼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것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디지털 원작으로 만들 수 있다.

이마트24는 이외에도 부모님이나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코지마 안마의자 4종과 골프거리 측정기, 차량용 공기 청정기 등을 판매한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추석 이색 상품 판매에 대해 “선물 세트를 진열해 놓고 판매하는 마트나 백화점과 달리 편의점은 점포 공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물건을 진열해 놓을 수 없어 주로 카탈로그 판매를 진행한다”며 “편의점은 요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상품 판매도 할 수 있고 주 이용자인 MZ세대에 맞춰 이색적인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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