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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오프라인 인프라 확대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17 00:00

바코드 비롯 오프라인 결제 앱 구축
후불교통카드 등 혁신서비스 제공

▲ 네이버페이 앱. 사진 = 네이버파이낸셜

▲ 네이버페이 앱. 사진 = 네이버파이낸셜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온라인 중심으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했던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 가능한 가맹점을 확대하며 오프라인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고객들이 보다 편하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 앱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도 갖춰나가고 있다.

◇ 대중교통도 카카오페이로…가맹점 본격 확대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머니나 사전에 이용 카드를 등록해 카카오페이 앱에 생성된 QR코드나 바코드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머니는 카카오페이에 연결한 금융계좌에서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을 가리킨다. 또한 결제 매장이 카카오페이 멤버십 제휴사일 경우 하나의 통합 바코드를 통해 CJONE과 L포인트 등 38개 제휴 가맹점의 멤버십을 자동 적립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실물 카드 없이 지하철과 버스, 택시, 고속도로 통행료 등 교통 요금을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는 ‘NFC 모바일 교통카드’를 출시했다.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며 충전 수수료 없이 교통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잔액이 부족할 경우 설정해놓은 금액만큼 자동 충전되며 교통카드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모바일 후불교통 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를 지정되면서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후불결제 서비스를 내년 중으로 오픈해 결제 편의성 제고를 통한 간편결제 볼륨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후불교통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탑승 시 선불충전금이 부족하면 최대 월 15만원 한도 내에서 후불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국내 빅테크와 핀테크사 중 글로벌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일본 현지에 60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두고 있으며, 마카오에도 대부분 가맹점을 두고 있어 환전없이 카카오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가맹점의 효율적인 운영과 사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비즈니스’ 앱을 출시해 소호결제 키트를 도입한 소상공인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출 관리와 매장 관리, 결제 취소, 직원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향후 2~3년 내 중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150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지역 집중 마케팅 전략도 실행해 지역화폐와 연계하는 등 오프라인 결제 사용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 네이버페이 앱으로 신용카드 결제까지

네이버페이는 BC카드와 제휴를 맺고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편의점과 대형마트, 커피·음료 전문점, 주유소, 테마파크 등에서 온라인에서 적립 및 충전한 포인트를 현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지난해 오프라인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7만여 개였으나 최근 10만개로 확대하는 등 네이버페이 제휴처를 늘려나가고 있다.

이달 초에는 ‘네이버페이’ 앱을 선보이며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서비스는 네이버 앱 내 ‘내 지갑’에서 ‘결제하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었지만 ‘네이버페이’ 앱을 구축하며 결제와 멤버십 적립, 쿠폰, 주문하기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앱을 통해 포인트와 멤버십 적립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 L포인트와 해피포인트, 현대오일뱅크, 뷰티 및 패션브랜드, 면세점, 서점 등 다양한 브랜드의 멤버십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CU와 GS25에서 결제 시 멤버십 자동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포인트 결제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결제 기능을 추가해 결제수단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서비스를 고도화를 거쳐 정식 서비스로 도입하면 현장결제에서도 후불결제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심사에 금융 데이터와 네이버페이 결제·쇼핑 이력 등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20만원의 이용한도가 부여되며 사용이력에 따라 최대 30만원까지 한도가 상향될 수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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