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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상반기 실적] 아시아신탁, 순익 350억…전년比 81.5%↑

김관주 기자

gjoo@

기사입력 : 2021-07-27 17:04

신한금융그룹 편입 후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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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금융지주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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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올 상반기 아시아신탁이 전년 대비 81.5% 증가한 순이익으로 4대 금융지주 신탁사 중 상승 폭이 가장 높았다.

27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아시아신탁은 올 상반기 350억원 순이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93억원 대비 157억원이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1분기(1월~3월) 167억원, 2분기(4월~6월) 순이익은 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시아신탁은 지난달 말 기준 책임준공형 토지신탁을 38건을 수주했다.

아시아신탁 관계자는 “2019년 신한금융그룹에 편입된 후 책임준공형 토지신탁을 집중했다”며 “2년 전 수주했던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성장 궤도에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아시아신탁은 경기도 시흥 생활용 숙박시설(보수기준 40억원), 논현동 오피스텔(보수기준 32억원) 등을 수주했다. 또한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상업용 부동산 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아시아신탁의 총자산순이익률(ROA)는 27.9%,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20.6%이다. 올 상반기는 ROA 27.7%, ROE 30.9%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모두 상승했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953.0%, 총 자산은 2022억원, 자본총계는 1481억원으로 나타났다. NCR은 재무와 자본적정성을 대표하는 지표다.

아시아자산신탁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실적은 현재 외부 감사 중”이라며 “앞으로도 리스크 관리에 힘쓰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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