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현재 에스디바이오센서 주가는 시초가 대비 9.3%(5300원) 오른 6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5만2000원) 대비 9.6% 높은 5만7000원에 형성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앞서 지난 8~9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31조9121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143.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희망밴드 상단인 5만2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체외진단기기 개발·판매 회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하며 지난해 연결 매출 1조68622억원, 영업이익 576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1조179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매출의 약 70%를 3개월 만에 달성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