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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비둘기 파월과 금통위 기대감 반영하며 강세 출발...금통위 대기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7-15 09:19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15일 미국장 영향과 금통위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강세 출발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5틱 오른 110.37, 10년 선물이 19틱 상승한 127.09로 시작했다.

개장 후 소폭 밀리면서 금통위를 대기하는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파월 의장의 비둘기 멘트로 7.7bp 가량 급락해 1.343%를 나타냈다.

그는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경제 회복세가 부양책을 축소할 만큼 충분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당분간 대규모 양적 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을 재확인했다.

오전 9시 13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틱 상승한 110.34, 10년 국채선물은 10틱 오른 127.0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998계약과 10년 국채선물 279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호가 대치중이고,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0.6bp 내린 1.996%에 매매됐다.

이날 금통위에서도 기준 금리 동결 예상이 지배적이다.

만약 이번에도 기준 금리가 동결되면 지난해 5월 금통위에서 25bp 인하된 기준금리 0.50%가 9차례 연속 동결되게 된다.

시장은 소수의견 여부와 한은 총재의 멘트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금통위 결정은 9시 49분에 발표됐다. 4월엔 9시 50분, 1월과 2월 금통위 결정은 모두 9시 40분에 발표됐다.

오전 10시 30분경에 통화정책방향 의결문, 오전 11시경엔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이 발표된다.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 기자간담회는 11시 20분에 시작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늘 이주열 총재가 통화정책 정상화와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을 모두 언급하며 매파적 시각에서 중립적 시각으로 이동할 것 같다"면서도 "코로나 확산세 완화시 금융 불균형 완화를 위한 소수의견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소비의 큰 위축이 불가피해 보이는 상황에서 한은은 기존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빠른 금리 인상을 펼쳐 나가기에 부담스러울 것으로 본다"며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얼마나 균형있는 발언을 할 것인지가 가장 주목되는 사안이고 내일 국회 업무 보고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다른 운용역은 "만장일치가 나와도 연내 인상이 남아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현재 수준에서 추가 강세는 부담스러워 보인다"라며 "강세시 매도 관점에서 접근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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