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6월 가계대출 전월비 6.3조원 증가...주택매매 및 전세거래 관련 자금수요 지속 - 한은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7-14 12: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6월 은행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4월 가계대출이 16.2조원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한 후 5월에 1.6조원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1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가계대출 잔액이 6.3조원 증가한 1,030.4조원을 기록했다.

한은은 "주택담보대출이 전월 4.0조원에서 5.0조원으로 늘었는데 주택매매 및 전세거래 관련 자금수요가 지속되고 집단대출 취급도 늘어난데 기인했다"고 밝혔다.

기타대출(-5.5조원 → +1.3조원)은 SKIET 공모주 청약증거금 반환 등 전월의 일시적 감소 요인이 해소된 가운데 주택 및 생활자금 수요가 이어지며 증가로 전환했다.
6월 가계대출 전월비 6.3조원 증가...주택매매 및 전세거래 관련 자금수요 지속 - 한은

6월중 은행 기업대출은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계절요인 등으로 증가규모는 전월보다 소폭 축소됐다.

대기업대출(-0.8조원 → -1.1조원)은 분기말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상환 등으로 순상환됐다.

중소기업대출(+6.5조원 → +6.1조원)은 은행 및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 등으로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었으나 분기말 일시상환, 부실채권 매·상각 등으로 증가규모는 다소 축소됐다.

회사채(21.5월 -0.2조원 → 6월 +2.8조원)는 투자수요 확대, 일부 대기업의 발행 재개 등으로 상당폭 순발행됐다.

주식 발행(+3.2조원 → +2.4조원)도 유상증자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6월 가계대출 전월비 6.3조원 증가...주택매매 및 전세거래 관련 자금수요 지속 - 한은

자금흐름을 살펴보면, 6월중 은행 수신은 증가폭이 크게 확대(21.5월 +19.8조원 → 6월 +34.5조원)됐다.

수시입출식예금(+9.2조원 → +32.1조원)은 분기말 기업자금의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정기예금(+8.6조원 → +3.2조원)은 예대율 관리 등을 위한 기업자금 유치 등으로 증가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감소 전환(21.5월 +21.5조원 → 6월 -19.1조원)했다.

MMF(+9.2조원 → -23.3조원)는 분기말 국고자금 유출 및 은행의 자기자본비율 관리를 위한 자금 회수 등으로 감소 전환했다.

채권형펀드(+4.5조원 → -0.3조원) 및 주식형펀드(+3.1조원 → -1.5조원) 는 소폭 감소했지만 기타펀드(+3.9조원 → +5.1조원)는 증가세를 지속했다.
6월 가계대출 전월비 6.3조원 증가...주택매매 및 전세거래 관련 자금수요 지속 - 한은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