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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미국장 반영해 장기물 위주 약세 출발...금통위 대기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7-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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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14일 미국 시장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2틱 하락한 110.18, 10년 선물이 14틱 내린 126.44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CPI 급등과 입찰 부진 여파로 5.7bp 상승해 1.421%를 나타냈다. 3일 연속 올랐다.

6월 CPI가 전년 대비로 시장 컨센서스인 5.0%를 상회한 5.4%를 나타내며 13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도 0.9% 올라 예상치 0.5%를 웃돌았다. 또 재무부가 실시한 240억 달러 규모 30년물 입찰에서 전월 2.29배에서 2.19배로 낮아지며 부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전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사실상의 당론’으로 확정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4일 0시 기준 1,615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전 9시 7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내린 110.19, 10년 국채선물은 24틱 하락한 126.3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2,236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309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0.3bp 오른 1.425%,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2.0bp 상승한 2.050%에 매매됐다.

이날 오전 기재부에서 2.0조원 규모의 국고채 바이백을 실시한다.

오후엔 재정증권 63일물 0.5조원 입찰이 예정돼 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금통위 우려에도 커브는 미국 30년물 입찰 부진과 CPI 급등 등을 반영하며 스팁될 것 같다"면서 "내일 금통위에서 금융불균형 완화를 위한 소수의견은 나올 것이지만 2명이 아니라면 단기 구간의 금리는 하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포지션 설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로나19 확산세로 한은의 고민이 깊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전일 극단적으로 나타난 초장기물 강세와 단기구간의 약세가 오늘도 이어질지 관건"이라면서 "미국 시장에서 30년물 입찰 부진에 장기물 금리가 크게 올라 국내도 이를 추종하는 흐름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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