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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채 강한 롱 포지션 유지 권고...펀더멘털 부진, 국내외 국채 수급호조, 재정긴축 대비 - DB금투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7-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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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DB금융투자는 12일 장기채에 대한 강한 롱포지션 유지를 권고했다.

문홍철 연구원은 "국내에서 5월까지 43.6조원의 초과세수가 걷혔다"며 "과세 이월분을 고려하더라도 일부는 국채를 상환하여 수급에 우호적이고 유동성 흡수에 따른 재정긴축효과로 이중으로 장기금리에 하락 요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주 금리 하향 트렌드 속에서 금리 낙폭이 컸다. 이에 대해 문 연구원은 "변종 바이러스에 더해 숏커버가 가세했다"면서 "CTA펀드의 국내외 국채 선물 커버링이 더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근본적으로 펀더멘털 모멘텀이 꺾인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연구원은 "美 머니마켓 자금의 유입은 휴가철 저유동성 시기를 맞아 금리 급락을 야기할 수 있다"면서 "현재 TGA 잔고와 부채한도를 고려할 때 7월말까지 6천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풀리며 그 반대급부로 T-bill 발행은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역RP입찰 자격과 기관 한도가 완화되지 않으면 금리에 또 한번 바닥이 열릴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그는 지난주 가장 디플레적인 뉴스로 중국의 지준율 인하와 서비스 PMI의 하락을 들었다.

지준율 인하는 통화 부양책이므로 경기와 기대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 교과서적이고 위험자산에 유리한 해석이지만 과거의 현실은 정반대였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지준율을 인하했던 사례에서 중국과 세계는 강달러와 함께 상당한 디플레를 경험했다는 것이다.

문 연구원은 중국의 펀더멘털 움직임과 통화정책 타이밍은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시사점을 준다고 했다. 경제지표 면에서 코로나 진원지로서 위기를 가장 빨리 극복한 중국이 다른 나라의 미래를 먼저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통화정책 면에서 달러 의존성이 더욱 커져가는 세계 경제에 강달러로부터 야기되는 디플레 압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국내외 중앙은행의 긴축 원인을 펀더멘털보다는 과도한 유동성과 자산시장을 통제할 필요성으로 분석했다. 이는 2014~2016년과 같이 세계적인 디플레를 야기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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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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