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강세를 보인데 대한 피로감과 레벨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하는 모습이다.
연이틀 강하게 선물을 매수하던 외국인도 이날은 순매도로 대응하며 약세를 지지하고 있다.
오전 11시 0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3틱 하락한 110.34, 10년 국채선물은 29틱 내린 1026.6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3,068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571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1.3bp 오른 1.368%,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3.1bp 상승한 2.023%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늘 장은 이틀간의 급격한 강세의 되돌림이 기본으로 보인다"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도 비슷한 흐름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은 추후 자영업자 손실 보상까지 논의될 수 있어 길게 볼때 장기물에 악재로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다른 운용역은 "최근 채권시장의 오버슈팅 인식으로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금융시장 자체가 작년 코로나 초기의 느낌이 나면서 자산시장 가격 변동성과 방향성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 보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