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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美 금리 하락과 코로나 재확산 영향 강세 출발...3년물 1.40% 하회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7-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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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8일 미국 금리 하락과 코로나 확진자 급증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4틱 오른 110.23, 10년 선물이 14틱 상승한 126.61로 시작했다.

개장후 전일처럼 장기물 중심으로 강세폭을 확대하며 장기 커브가 눌리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덜 매파적인 FOMC 회의 영향으로 3.2bp 하락하면서 1.317%로 내려섰다.

위원들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조건인 경제 회복의 상당한 진전이 아직 목표에 부합할 정도는 아니라는 데 동의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10.26, 10년 국채선물은 30틱 상승한 126.7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732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386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1.3bp 하락한 1.399%,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2.7bp 내린 2.010%에 매매됐다.

이날 기재부에서 오전 10시에 월간 재정동향을 발표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늘 기재부 재정동향에서 세입이 추가로 늘었을지 관심"이라면서 "바이백 재원 증가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3년 선물 기준 110.28 돌파 여부가 주목된다"면서 "장 초반 장기물 중심의 강세로 플랫 흐름이 나타나겠지만 2~5년 구간이 안정되고 있고 다음주 10년 입찰 부담 등도 상존해 있어 10-3년 스프레드가 60bp를 하단으로 재차 스팁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전일부터 갑자기 급증한 코로나19 확진자 여파로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향후 성장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시장의 이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금통위에서 이 총재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높은 경제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라는 말을 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결국 코로나19가 최소한 매파적 금통위를 잠재울 수 있는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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