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ory Day를 통해 회사의 사업 구조 변화에 대한 의지와 미래 성장성을 재확인
- 특히 배터리 사업의 경우 수주잔고가 1TWh(금액 기준 130조원 추산)으로 기존
80조원 대비 크게 확대. 이는 LGES에 이어서 글로벌 2위의 규모에 해당
- 다만 배터리 사업의 분할을 검토한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주가는 -8.8% 하락
- 분할에는 2가지 상충되는 효과가 존재: 배터리 사업 독립에 따른 가치 재평가의 기회(긍정) vs. 상장(IPO) 시 지분 희석 및 지주사 할인 가능성(부정)
- 현재 주가에 반영된 배터리 사업의 가치는 5조원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되는 반면에 CATL(218조원), LG화학(60조원), 삼성SDI(50조원) 등 Peer Group의 시가총액을 고려하면 Re-rating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더 클 것으로 판단
■ Carbon to Green을 위한 Two-track 전략
- 1) Green Anchoring의 경우 배터리, 분리막 사업의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성장 전략 외에도 배터리 리싸이클을 통한 원가 절감, 친환경 생산을 강조
-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이미 회수율이 높은 메탈 외에도 수산화리튬 회수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원가 측면의 경쟁력 우위를 확보
- 2) Green Transformation은 기존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내용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친환경/고기능 소재 등의 비중 확대가 핵심적(2027년 100% 목표)
- 지분 매각, 파트너링, IPO, 자산 효율화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 실행할 계획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