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오전] 장기물 중심 강세폭 확대...반기초 자금 유입 + 리스크 오프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7-01 11:0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1일 장기물을 중심으로 강세폭을 늘리고 있다.

반기초에 따른 자금 유입과 코로나의 확산세, 리스크 오프 등의 영향으로 견조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3년 선물을 1만 계약이상 매도하고 있지만 금리 하락 분위기를 되돌리진 못하는 모습이다.

또 30년 지표물인 국고 21-2호가 옵션 금리 부담에도 큰 폭으로 하회하며 장기물의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오전 11시 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10.03, 10년 국채선물은 24틱 상승한 126.0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9,937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498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1.3bp 내린 1.439%,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2.7bp 하락한 2.068%에 매매됐다.

정부는 이날 33조 추경을 편성하면서 재정역할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중국 차이신 PMI 제조업 지수가 51.3을 기록해 전월보다 0.7p 하락했다. 예상치인 51.8을 하회한 것이다. 이 재료로 아시아 증시에서 리스크오프가 심화되면서 채권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30년 옵션 행사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인상적"이라며 "시장이 다시 플래트닝 재개 움직임을 시작한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월말에 나타난 증권 선물 매수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재확산과 금리 인상기에도 버틸 수 있는 현재 레벨 버퍼 등을 감안한 것 같다"면서 "여기에 경제지표들의 peak out 도 진행되는 분위기도 감지돼 적정수준에서의 롱은 가능한 걸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월초 효과에 코로나 확진자 증가 등의 재료로 최근 약세에 대한 되돌림이 진행중"이라며 "여기에 정부가 재정역할을 강화하고 초과 세수시 국채 상환을 확대한다는 뉴스도 강세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1.5년 구간으로 은행채, 여전채로 사자가 좀 보인다"며 "통안채는 좀 약하고 크레딧물이 강해지는 상황인데 하반기 시작이라 금리가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매수가 들어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가 부진하면서 시장이 강세폭을 확대했다"면서 "현재 호재요인이 약세재료를 압도하는 형국"이라고 평가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