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개장후 줄곧 3년 선물 순매도 규모를 확대하며 시장을 압박했다. 증권사에서 매물을 받아내고 있지만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
10년 선물도 보합권을 두고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오후 1시 5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보합인 109.95, 10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25.7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만 7,688계약과 10년 국채선물 2,576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0.3bp 오른 1.457*%,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0.1bp 상승한 2.101%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이 6월 롤오버 이후 3년 선물을 8만 계약 넘게 팔면서 매수 미결제가 6만 계약 이하로 내려왔다"면서 "이 정도 수준이면 매도가 거의 다 나온 게 아닐까 추정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외국인이 3년 선물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장이 밀렸다"면서 "금리 고점 인식과 가격 메리트로 큰 폭의 추가 약세는 어렵겠지만 수급상 외국인이 매도공세를 이어나가고 있어 상당히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