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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광공업 생산 부진, 분기말 효과 영향 강세 출발...외인 3선 대량매도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6-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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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30일 광공업 생산 부진, 분기말 효과 등의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4틱 오른 109.99, 10년 선물이 15틱 오른 125.88로 시작했다.

장 초반부터 5천 계약이 넘는 외국인의 매도에도 3년 선물이 강세폭을 확대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10년 선물은 강세 출발 후 한때 약세로 반전됐다 회복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며 불안한 심리를 드러내고 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주후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변동없이 1.47%대를 나타냈다.

장시작전 통계청에서 발표한 5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0.7% 감소를 나타내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년비로 15.6% 증가하며 2010년 6월 이후 최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오전 9시 12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10.01, 10년 국채선물은 10틱 상승한 125.8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5,449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029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1.5bp 내린 1.445%,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0.4bp 하락한 2.096%에 매매됐다.

이날 오후 재정부에서 재정증권 63일물 0.8조원 입찰을 실시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5월 광공업 생산 부진과 델타 변이 확산, 분기말 효과 등의 영향으로 반등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단기구간도 7월초 자금 유입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최근 약세를 되돌릴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밤 미국 ADP 민간 고용을 앞두고 국내 시장도 단기시장의 안정과 반기말 윈도우 드레싱성 매수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장전 발표한 5월 광공업 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현재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국내 경기의 경로가 제대로 갈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면서 "금년 2~3분기가 성장세의 정점을 찍는 것이라면 추후 경기 경로에 대한 시각에 대해 고민이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일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오랜만에 순매수를 보였는데 국내기관의 체력이 소진된 상황에서 외국인의 움직임이 중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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