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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무난한 30년물 입찰에도 약세 지속...외인 3선 매도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6-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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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28일 오후 들어서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오전장과 비슷한 레벨대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점심 무렵 장중 저점을 찍고 소폭 반등하는 등 불안 심리가 팽배해 있다.

외국인은 오늘도 3년 선물을 4천 계약 넘게 팔면서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3년 지표물인 국고21-4호가 오후 한때 1.48%를 상회하기도 했다.

오후 2시 3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7틱 내린 109.83, 10년 국채선물은 29틱 하락한 125.41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4,315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514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2.6bp 오른 1.470%,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3.3bp 상승한 2.135%에 매매됐다.

이날 한국은행에서 실시한 통안채 91일 입찰(0.8조 예정)에서 0.85조원이 응찰해 0.76조원이 0.620%에 낙찰됐다.

기재부에서 실시한 국고채 30년물 입찰에서 8.646조가 응찰해 3.387조가 2.225% 낙찰됐다.(민평 2.202%)

한국은행은 오후 1시 30분부터 10분간 1.5조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했다. 결과는 예전대로라면 오후 3시 전후로 발표될 예정이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30년물 입찰은 그냥 무난한 수준으로 보이는데 심리가 위축되어 있어 밀렸다"면서 "참여자들의 심리가 회복되야 할텐데 많이 밀린것 빼고는 딱히 재료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늘 한은 단순매입은 일단 분위기 봐야겠지만 많이 들어올 것 같다"면서도 "물건을 털어낼 기회이지 강세재료는 아닌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물을 들고 있으면 좋은 것처럼 말을 해도 적정 시점에선 매도가 더 중요한 시장이라는게 문제"라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손절이 얼마나 나왔는지가 중요해 보이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면서 "이 정도 레벨이면 저가 매수가 들어올 법도한데 다들 너무 다쳐있어 액션을 취하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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