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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단기구간 손절과 장기구간 입찰 경계로 약세 확대...커브 베어스팁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6-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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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28일 장단기 구간 모두 약세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주 목요일 한은 총재 물가 설명회 이후 단기구간이 지속적으로 밀리며 손절이 출회되고 있다.

여기에 30년 입찰을 앞둔 헤지 물량 등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장기구간도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10-3년 스프레드는 65bp 대에서 추가 축소는 부담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국고채 30년 입찰 결과 발표 이후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오전 11시 2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09.85, 10년 국채선물은 21틱 하락한 125.4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214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1,416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2.1bp 오른 1.465%,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2.7bp 상승한 2.129%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입찰 전에 장기물 헤지가 나오면서 밀려 있는 상황"이라면서 "전반적으로 매수의 에너지는 전혀 안 보이고 입찰 끝나면 다시 플래트닝 정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초장기 구간은 월중에 보였던 매수세가 최근 잘 안보이는 편"이라며 "3년은 1.50%까지 가야 진정되는 건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오전에 30년 PD들이 입찰 준비가 안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도 있었고 엔드들 수요가 적어 보인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개인적으로 수요가 약할 것 같진 않고 약하게 되도 최대 2.225%를 넘진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연내 2번 이상 금리 인상이 반영되어 있는 것 같은데 손절이 나오고 있다"면서 "손절장이라 예측이 어렵지만 입찰 후 반등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입찰 결과가 안좋아서 밀리면 3년 선물이 109.80까지는 열어 두어야 할 것 같고 반등하면 보합 정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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