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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장기 구간 위주 약세 출발...30년 입찰 대기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6-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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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28일 장기구간 위주 약세로 출발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보합인 109.90, 10년 선물이 10틱 하락한 125.60으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대규모 회사채 발행을 앞둔 헤지성 매도세로 3.4bp 상승한 1.525%를 나타냈다.

지난달 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5월 근원 PCE 가격지수(식품과 에너지 제외)는 예상대로 전년 대비 3.4% 올라 2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월 대비로는 0.5% 상승, 예상치(+0.6%)를 밑돌았다.

오전 9시 13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보합인 109.90, 10년 국채선물은 10틱 내린 125.6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312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552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0.3bp 오른 1.447%,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1.2bp 상승한 2.114%에 매매됐다.

이날 기재부에서 3.3조원 규모의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한국은행에선 91일물 통안채 0.8조원의 입찰을 실시한다. 오후엔 1.5조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이 예정되어 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30년 입찰 부담속에 입찰 소화후 저가 매수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주 약세를 보였던 중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되돌림이 나타나면 커브가 스티프닝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 10-3년 스프레드는 70bp 전후까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매파적이었던 한은의 영향으로 주 후반 패닉장세를 겪었던 채권시장이 주초에도 여진이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큰 조정을 이미 겪었던 만큼 그 강도는 상대적으로 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오늘 오전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무난히 마무리하면 오후 단순매입과 함께 시장이 서서히 진정되는 국면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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