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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한은 총재 발언 여진으로 3년물 급등하며 1.42% 위로...장기도 약세 추종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6-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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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25일 단기물 위주 약세로 출발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4틱 내린 110.10, 10년 선물이 보합인 126.04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0.68bp 오른 1.491%를 나타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인프라 법안이 1조 달러 수준으로 하향되며 합의됐다. 이 소식으로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이라는 기존 판단을 유지했다.

개장 후 3년 선물이 전일 한은 총재 발언 여파가 지속되면서 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10년 선물도 강세에서 이내 약세로 반전된 후 약세폭을 늘렸다.

오전 9시 13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3틱 내린 110.01, 10년 국채선물은 19틱 내린 125.8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188계약과 10년 국채선물 885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0.4bp 오른 1.425%,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0.5bp 오른 2.080%에 매매됐다.

이날 오전 기재부에서 국고채 2년물 0.3조원, 3년물 0.2조원 규모로 모집을 실시한다.

오늘 밤에는 미국 5월 개인소득, 근원 PCE 물가지수 등이 발표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한은의 단순매입은 한번 남아있긴 하지만 시장이 이미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여서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매입 물량을 위해 소폭의 단순매입을 하겠지만 전일처럼 시장이 어수선할때 대응을 해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디"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단기구간의 상대적 약세 흐름이 지속되며 플래트닝 우위의 장이 나타나겠지만 오후 들면서 30년 입찰 부담을 드러내며 커브가 스팁해질 가능성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전일 예상보다 호키시했던 한은 총재 발언의 여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욱 단호해진 총재의 기준금리 인상 발언으로 7,8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 힌트를 얻으려는 참여자들이 늘 수 있어 단기구간은 오늘도 어려운 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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